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日常

영화가 있는 저녁

송이 2018. 4. 4. 23:46

안산평생학습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에 오늘로서(4월 4일)3주째 참여하였다.


스크린 위의 멜로디라는 주제에 맞게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에

 수요일마다 밤마실을 다녀오고 있다. 


대덕사랑 누리사랑 이야기에 올린글

https://blog.naver.com/daedeokgu/221256075039



지난밤 내린 비에 아파트 화단의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안산 평생학습도서관 가는길~



 그동안 봄 날씨 치고는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내려가며 다시 쌀쌀해졌다.



<안산에서 만난 박태기나무 꽃>



마지막 부분, 오디션에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빠와 엄마, 동생을 위해

수화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폴라 벨리에의 따듯한 마음에 그만 눈물이 주르륵... 


사랑하는 부모님 저는 떠나요.

사랑하지만 가야만 해요.

오늘부터 두 분의 아이는 없어요.

도망치는게 아니예요, 날개를 편 것 뿐.

부디 알아주세요. 비상하는 거예요.

술기운도 담배 연기도 없이, 날아가요, 날아올라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마음이 따듯해 지는 봄 밤이었다.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동산림욕장 - 2018. 5. 7.  (0) 2018.05.13
벚꽃나무 / 목필균  (0) 2018.04.12
시루랑 봄꽃 나들이  (0) 2018.04.02
춘분 - 봄눈이 내리다  (0) 2018.03.21
봄나들이 - 2018. 3. 11.  (0) 201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