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때문에 귀곡잔도와 유리잔도의 아슬아슬함은 느낄 수 없었고
천문동의 절경은 보지 못했지만
천문동으로 가는 천문산 땅속을 뚫어 만든 12개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며
다시 한 번 중국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귀곡잔도는 바위산 절벽에 선반을 설치하듯
공중에 매달린 것 같이 만든 산책로이며
총 길이는 1600m, 평균해발은 1400m 라고 한다.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아 무섭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
그래도 절경은 보고 싶었는데...
유리잔도~
60m 지나는데 별도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했다.
유리잔도를 건너는 일행들~
↑ 아래 사진을 찍은 곳~
유리잔도를 다 건넌 후~
아슬 아슬 절벽위의 잔도~
에스컬레이터 안에 있던 사진으로
날이 맑았으면 이런 풍경을 보았을텐데 아쉬웠다.
천문산 에스컬레이터는 총 길이 897m 에
12개의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으며
30여분을 타고 내려왔다.
이곳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덕분에 편히 내려 올 수 있었고
천문산을 하루에 둘러 볼 수 있었던것 같다.
내려오면서 지루하지 않게
벽면에 천문산의 절경을 사진에 담아 전시해 놓았는데
오늘처럼 안개가 끼거나 흐리고 비오는날이 많아
천문산의 졀경을 보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처럼 보였다.
7개의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왔을때
하얀 안개가 보이며 외부로 나왔다.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는데
이곳이 천문동 동굴 부분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 갈 수도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다.
많은 사람들에 밀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5개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넓은 광장이 보였다.
안개 때문에 천문동을 볼 수 없었지만...
천문동 상천교 계단 아래에서~
안개가 없었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저 계단을 걷고 싶었는데...
천문동은 '천국의 문'이라 불리는 천하 비경으로
높이 131m, 길이 60m를 자랑하는 석회암 천연동굴이라고 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찍은 사진들~
꼬불꼬불한 길이 10.77km 인 통천대도
그날 이동하였던 천문산 동선을 지도에 그려 보았다.
여행 일정이 여유롭다면 천문산에서 하루를 다 보내도 좋을것 같다.
셔틀버스 운전기사가 여자분이었는데 구불구불 통천대도를 잘도 운전하였다.
앞 좌석에 앉아서 내려오며~
셔틀버스도 30여분을 타고 처음 케이블카를 탔던곳에 내리니 오후 7시가 다 되었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북경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였고
오후 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렸으나
3시간 넘게 지연되어 자정을 넘어 0시 5분경 북경으로 출발 할 수 있었다.
<11시 55분경>
국제선은 지연되는 경우가 드문데
국내선은 자주 지연되기도 하고 취소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여
늦게라도 출발할 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였다.
북경에 도착, 숙소에 도착하니 3시가 넘었고
씻고 잠깐 누워 있다가 아침 7시 숙소를 나서며
중국여행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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