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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대부도 여행

송이 2020. 11. 14. 22:08

11월 13일(금)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오이도역에서 성희.혜경.원계를 만나 대부도 시화나래휴게소로 마중나온 정숙과 합류를 하였다.

지난 봄에 만나며 포도가 맛있을때 대부도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코로나19로 여의치 않다가 올해가 가기전

얼굴 보자고 11월 초 날짜를 정하였고 왕복 6시간이 넘는 여정이었지만 힘든줄도 몰랐다.

 

친구들과 맛있는것도 먹고 웃고 이야기하며 함께하는 시간들이 그냥 즐거웠다.

 

대부도는 처음 가본 곳이었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섬이지만 섬이 아닌 곳이었다.

대부도와 연결된 선재도와 영흥대교를 건너 영흥도까지 찍고 바다향기수목원도 잠시 걸었던 그날의 풍경을 올려본다.

 

신탄진역에서 오전 8시 5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수원으로 향하였다.

 

대부도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정숙이를 만나 공원을 둘러 보았는데 이곳의 보도블록은 세계지도를 표현하여 재미 있었다.

 

우리들의 다음 여행계획은 유럽 쪽 이었는데 코로나19로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정숙이와 우리들~

 

달전망대에도 올라가 보았다.

 

유리바닥의 스카이 워크가 있어 신발을 벗고 걸어보았는데 아래를 보고 걸으면 어지러웠고, 중국여행때 유리잔도를 걸은 경험이 있어 안무서울줄 알았는데 조금 무서웠다. 

 

영흥대교가 보이는 선재도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이곳은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   7,000만년 전 후에 화산 폭발 후 생긴 곳이란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전망대는 패스~

 

이곳은 바다향기 수목원

약 한시간 가량 둘러 보았다.

 

이곳은 상상전망돼~

상상전망대가 아니라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상상전망돼'란다.

 

도자파편으로 꾸민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국내에서 가장 긴 예술 언덕으로 길이가 70미터에 달하며

서해안의 파도, 물고기 떼, 구름, 하늘, 태양으로 구성된 언덕의 바닥은 태양까지 걸어 올라가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날이 흐려 선명한 바다는 볼 수 없었다.

 

1004개의 풍경이 달려 있는 '소리 나는 꿈나무'

바람이 불지 않아 풍경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바람부는 날 1004개의 풍경이 들려주는 소리는 어떨지 궁굼하기도 하였다.

나의 기차 예매 시간 때문에  오후 5시까지는 오이도역에 가야해서 4시까지 구경을 하고 시화나래휴게소로 향하였고 그곳에서 정숙이와 헤어졌다.

건강하게 지내다가 내년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8시가 다 되었고

친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대부도 가을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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