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7일.
오늘은 말복이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
가을은 아직 멀은것 같은데
절기는 어느새 입추를 가리키고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오늘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하는
2014년 문화의집 시민예술 활동지원사업
'당신의 이름이 꽃 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였다.
지난 7월 10일부터 진행이 되었는데
중간에 결원이 생겨
지난번 '블로그에 쓰는 자서전'프로그램을 같이 들었던
전 선생님의 추천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12회차 수업중 4회차가 이미 진행되었고
오늘은 5회차 '인장새기기'
나는 닉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는 '돌꽃'으로 새기기로 하고
오랜만에 조각도를 잡고 조심조심 음각을 하였으며
강사님의 도움으로 완성을 하였다.
<세상에 하나뿐인 인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신 분은
한국화가이며 문화공간'주차'대표로 활동하고 계신
박석신강사님이셨는데
처음 보는 나의 닉네임을
'흔들리지 않고 피는 향기'라고 멋지게 표현해주셨는데
내 마음에 쏙 든다.
오늘 알게된 새로운 사실~
낙관을 찍는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며
낙관을 치다, 또는 낙관을 한다 라는 표현이 맞다고 한다.
낙관은 '낙성관지(落成款識)'를 줄인 말로
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뒤에 저자의 이름, 그린 장소, 제작연월일 등을
적어넣고 인장을 찍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처음 참석한 나에게
부채에 닉네임으로 그림(?)을 그려 주었고
강의시간 2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 느낌이었다.
앞으로 남은 강의 일정이 기대되며
나를 추천해준 전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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