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2025/05/10 9

대만 타이중 - 도깨비 마을 2

약 1시간 가량 자유시간이 주어져 천천히 둘러 보았다. 기모노 복장을 한 일본 관광객과 함께......^^ 현지인이신듯......도시락 싸가지고 나들이를 나오신듯 하였다. 병에서 물이 나와 돌아가는 물레방아. 대만 곳곳에 사는 도깨비들...... 중앙 광장에서는 거리공연도 펼쳐졌다. 죽방울을 자유자재로...... 3개를 한꺼번에 돌리기도 하였다. 손놀림이 섬세하였다. 여러가지 과일들......주황색은 비파, 껍질을 까서 먹는데 식감이 부드러웠다.비파와 자두, 그리고 식감이 아삭아삭했던 과일을 사가지고 와서 저녁에 숙소에서 먹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1시경 산림유원지로 출발하였다. 3박 4일동안 타고 다녔던 차량, 운전석은 1층에 우리들은 2층에......^^운전을 ..

대만 타이중 - 도깨비 마을 1

여행 3일차에는 도깨비마을과 산림계 산림유원지를 구경하였다.도깨비마을은 10년전 생겼는데 호텔을 지으면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컨셉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숙소에서 약 1시간 가량 이동을 하여 도깨비마을에 도착을 하였고 1시간 가량 구경하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산림계 산림유원지로 향하였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다양한 풍경들을 담아 보았다. 고속도로~ 대만은 불교와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약 70%에 이른다고 한다. 산세가 작은 섬나라 같이 않았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니 우뚝 솟은 커다란 산이 보였다. 차를 파는 간판들이 많이 보였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곳은 과거 일본인들이 살던 곳으로 밍산리조트가 주변의 상권과 홍보를 위해 작은 마을 전체를 일본 식으로 조성하고 마을 전체를..

대만 타이중 - 아침 산책중 만난 타이중 옛날 시청

여행 3일째 였던 3일(토)에도 아침을 먹고 다시 숙소 주변 산책을 하였다. 2일 들렸던 우정박물관 벽면에 있던 우표들...... 전날 아침산책에 들렸던 우정 박물관이 있던 우체국 건물 맞은편에 시청이 있었다. 길 양쪽에 건물이 유럽풍이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타이중 시청이라 쓰여 있었다.지금은 카페로 운영되는지 카페 표지판도 있었고 오른쪽은 리모델링 중인지 가림막이 쳐져 있었다. 지금 검색을 해보니 1911년 일본 사람인 타츠노 킨고가 설계를 하였단다. 타이중 최초로 철근 콘크리트가 사용된 건물이며 입구 상단과 기둥은 그리스 건축 양식에 전반적으로 바로크양식을 차용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조선은행 본점(현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도 그가 설계를 하였단다. 우리들은 이른 아침이라 들어갈 수 없었지만..

대만 타이중 - 고미습지 4

고미습지 데크길을 따라 걸어갔다가 걸어오는데 둑방에서 무지개마을에서 보았는 아이언맨 비슷한 사람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처음에은 아닌줄 알았다. 노래도 잘 불렀다. 저녁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노래가 끝나기를 기다려 다시 사진을 부탁하였는데 흔쾌히 응하였다. 와우, 지연씨 손을 잡았다~ ^^ 고마운 마음에 모금함에 성의 표시를 하기도 하였다. 오후 6시 23분경.... 해가 넘어갔다..... 아니, 지구가 움직였다.....

대만 타이중 - 고미습지 2

바닷물에 들어가니 갯벌의 흙이 단단하면서도 촉감이 부드러웠다.데크길이 끝나는 곳에서는 무릎까지 들어갔었는데 멀어질수록 발목까지 밖에 잠기지 않았다.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더 걷고 싶었던 이번여행에서 아주 특별했던 경험이었다. 태임씨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걸었는데 물을 바라보면 일렁이는 물결에 어지럽기도 하였다. "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

대만 타이중 - 고미습지 1

무지개 마을에서 약 1시간 가량 이동하여 고미습지로 향하였다.대만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고미습지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가이드에 의하면 4월에 4번 고미습지를 왔었는데 날이 흐려 일몰을 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100% 볼수 있다고 하였다. 날씨요정 들이 많은 우리팀이었다...... ㅋㅋㅋ 넓은 습지에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고 철새들 서식지로도 유명한데 우리나라의 순천만과 비슷한 곳이었다. 고미습지가 가까워 오며 차안에서 바라다 본 풍경. 순천만에서 보았던 짱뚱어~ 물이 빠진 갯벌에는 게가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었다. 자유롭게 데크길 따라 갔다가 나오면서 일몰을 보라고 하였다. 밀물이 되었을때는 어떤 풍경인지 궁굼하여 검색해보니 데크길만 보였다. 이날의 일몰 시간이 6시 20..

대만 타이중 - 무지개 마을

점심을 먹고 들린 곳은 무지개 마을이었다. 무지개 마을은 퇴역 군인들이 거주하던 마을로 2011년 타이중시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하며 철거 위기에 처했었다고 한다. 마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황융푸 할아버지는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특별한 시위'를 벌였는데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자신의 집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단다. 그림이 완성되자 황 할아버지는 옆집, 그 옆집에도 그림을 그렸고 우중충하던 마을에 점차 생기가 돌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자 타이중시는 철거 계획을 취소했다고 한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100만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가 되었고 할아버지는 2024년 1월 23일, 101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알록달록 색감이 화사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었다..

대만 타이중 - 일월담 2

현광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원주민 마을로 이동하였다. 선착장에서 내려 걸어가는 데크길에 둥근 조형물이 있었는데 가이드가 멋지게 담아 주었다. 와우~^^ 한쪽에는 귀여운 개구리 조형물이 있었는데 나중에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일월담 호수에 물이 빠지면 나타나는 개구리 조형물이 있다고 하였는데...... 아닌것 같다. 일월담의 발음과 개구리(蛙 wa) 의 발음, 재물복이 터진다는 뜻의 발음이 유사한 해음현상을 이용해서 그렇다는...... 자유시간이 주어져 자유롭게 구경을 하였다. 기념품 상점에는 부엉이가 많이 보였는데 이곳 원주민인 샤오족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고구마도 보였다. 시음을 권하는 곳들이 많았는데 맛을 보니 달달한 와인 맛이 나서 저녁에 먹으려고 사왔는데 가게 주인이 다른것을 주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