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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물결 금강천리 - 뜬봉샘

송이 2017. 9. 3. 16:14

9월 2일(토)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진행하는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을 다녀왔다.

 

금요일 오전 그이한테 전화가 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엉치쪽이 아프면서 걸을때도 아파

아무래도 병원에 다녀와야 할듯 하다고...

그러면서 토요일 트레킹 아무래도 참석을 못할것 같다고~ㅠㅠㅠ

 

그이와 함께하고 싶었는데

할수 없이 그이는 취소 요청을 하고 나만 다녀왔다.

 

오늘의 일정은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과 죽도계곡이었다.

뜬봉샘은 2013년 내가 금강트레킹을 알고 처음갔던 곳이었고

죽도계곡은 2014년에 다녀왔던 곳이었다.

 

그사이 뜬봉샘도 변화가 있었고

죽도계곡 여울건너기는 그동안 금강트레킹 여울건너기중

물살이 가장 쎄고 깊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도 만나고

날씨도 좋아 즐거운 트레킹이었다.

 

2013년 6월 27일의 뜬봉샘

http://blog.daum.net/stone--flower/406

 

 

 

 

<덕유산 휴게소 '창조의 빛' 조형물>

 

장수에 들어서니 차창밖으로

곳곳의 사과밭에 빨간 사과에 익어가고 있었는데

둥글고 빨간 꽃이 달린듯 아주 예뻤다.

 

장수(長水)는 산이 높고 골이 깊으며

물관 관련된 지명들이 많다고 하였다.

 

 

수분리 물뿌랭이 마을엔 벼들이 익어가고

김장배추 모종들이 자라고 있었다.

 

 

 

자기소개와 간단한 스트레칭 후 뜬봉샘으로 향하였는데

오랜만에 정원씨를 만나 반가웠다.

 

 

으름도 익어가고 있었는데

으름은 어떤맛일까~

 

 

 

 

 

 

이정표위의  잠자리 날개 그림자가 실물처럼 선명하다.

 

 

 

예전보다 길이 넓어진 느낌이었다.

 

 

이름을 할 수 없는 처음보는 꽃~

 

9월 6일, 우연히 다음블로그 홈에 눈에 익은 꽃이 보여 들어가 보니

이꽃은 뻐꾹나리라고 한다.

꽃잎의 반점이 뻐꾸기의 깃털에 난 무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벌 개미취~

 

 

드디어 도착한 뜬봉샘~

그동안 옹달샘의 물높이가 높아지면서 물흐름이 좋지 않아

다시 물높이 낮추는 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덮개도 올려놓고~

 

 

 

 

 

해발 780m에서 솟은  옹달샘이 금강천리의 시작이다~

 

뜬봉샘 둘레길을 만들면서 곳곳에 공사중이었다.

 

 

 

 

강태등골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면

뜬봉샘 생태공원이다.

 

 

 

 

뜬봉샘 생태공원~

 

 

 

이꽃은 호수나 늪의 수질정화를 담당하고 있는  부처꽃이란다.

 

 

 

 

수분리 마을 풍경~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잘 구분을 못하겠다.

 

 

 

 

< 우리나라의 5대 강 >

 

 

옛 수분초등학교 자리에 있는  금강사랑 물체험관에서~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섶밭들 마을에서 만난 백일홍과 코스모스

 

 

 

 

술내리는 체험도 하고 맛도 보고~

이양주라는데 맛이 달콤하였다.

 

 

 

섶밭들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점심으로

호박잎과 들깨가루를 넣고 끓인 된장국이 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