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 12월 25일

송이 2017. 12. 25. 22:22

어제는 하루종일 제법 많은 겨울비가 내렸고

내마음도  하루종일 우울하였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라는 메세지에

내마음은 공허했고

책을 읽으며 우울함을 잊으려 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오늘

12시경 집을 나서 윤민이한테 다녀왔다.

꽃집에 들러 작은 시네신스 드라이플라워 꽃다발을 사고~ 


그이가 꽃을 보더니 왜이리 작은걸 샀냐 그런다.

더 크고 화려한 꽃다발을 주고 싶었나 보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시네신스~

윤민이는 우리에게 애틋하고 영원한 사랑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만나자 했던 윤민이...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과제하며 보냈던 윤민이...


이렇게 못 보게 될 줄이야...


"윤민아~  씩씩하게 잘 지내야 한다~

엄마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