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여수 하화도 꽃섬길(3)

송이 2018. 3. 27. 14:30

오후 5시 배로 하화도를 출발하였다.




배에서 바라본 아랫꽃섬과 웃꽃섬으로

배 움직임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였는데

하화도 들어갈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개도 쪽으로 향하며

섬모양이 다르게 보였다.





웃꽃섬과 아랫꽃섬의 선이

한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저 안 꽃섬길에서 진달래 등 봄꽃도 만났고 꽃섬다리도 건넜는데...



점점 멀어지고 있는 꽃섬을 뒤로하고

개도에 도착하였다.



꽃섬에서 중절모처럼 보이던 백야도가 세모가 되었다.



개도에서 바라본 백야도와 제도



개도를 뒤로 하고 백야도를 향하여~



 왼쪽이 백야도, 오른쪽은 제도




저 멀리 개도~

지도를 보니 개도는 백야도 보다도 큰 섬이었다.




세모난 산으로 보이던 백야도가 길쭉해졌다.

저 멀리 백야도 등대도 보이고~



백야도와 제도 사이로 배가 통과하였다.



백야도 등대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도 아름답다고 하던데

언제 기회가 되면 백야도 등대에도 올라가 봐야지 싶다.




저멀리 지난주 금오도 갈때 보았던

돌산도와 하태도를 잇는 하태대교도 흐리게 보였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개도에서 배를 탔던 주민에게 물어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제일 왼쪽이 자봉도, 제도, 백야도~



오후 5시 45분경 백야도 선착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는데

하화도를 갈때는 백야대교 아래쪽으로 가서

올때는 개도를 들러 백야도에 도착하여

백야도를 한바퀴 돌은 셈이 되었다.


배의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보이던 섬,

보이는게 다가 아님을 새삼 깨닫기도 하였던

하화도 트레킹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