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3 - 만리장성
중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은
진나라의 강력한 통일 제국 체제가 낳은 상징적 산물로
우리들이 찾은 거용관 장성은 14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팔달령 장성 앞쪽 10km지점에 위치해 있다고 하였다.
가이드가 선택관광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는 팔달령 장성을
추천하였으나 일행 중 부부1팀이 원하지 않아
일정표대로 거용관 장성을 1시간 동안 둘러 보았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거용관 장성
관광객들이 많아 등 떠밀려서 올라갈 정도였다.
문루에서 바라 본 풍경~
만리장성의 계단이 한계단은 높고 한계단은 낮은 이유는
명나라때 쌓은 성으로
하루는 무거운 돌을 나르고, 하루는 가벼운 돌을 날라 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문루에 창문이 없는 것은
바람이 통하여 보초서는 사람들이 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화살을 쏘는 곳이기에 창문을 달지 않았다고 한다.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기에
가장 큰 무덤이라 불린다는 만리장성~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리며
2007년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단다.
주어진 시간안에 내려가야 해서 이곳에서 발길을 돌렸는데
우리 일행 11명 중 내가 제일 높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중국 학생에게 카메라를 내밀며 사진 촬영을 부탁하여 찰칵~
내려오면서 바라 본 풍경~
저 위에 보이는 왼쪽 첫번째 문루까지 갔다 내려왔다.
2003년, 윤민이 중학교 1학년때 중국어를 배워
학교에서 단체관광으로
중국 북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만리장성과 이화원, 천안문과 자금성을 들렸었다.
윤민이도 아마 이곳 만리장성을 구경하지 않았을까 싶다.
보고싶은 윤민이...
거용관 만리장성 반대편에는 말발굽모양으로 생겼다는 남관옹성이 이어져 있었다.
커다란 카메라를 맨 서양인 관광객에게 내 작은 카메라를 내밀며 부탁하여 찰칵~
주차장에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일행들도 안 보이고
타고온 차를 찾을 수가 없어 순간 당황하였다.
방향 감각을 잃어 왔다가 갔다 하느니 할 수 없이
길 가는 중국인에게 가이드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내보이며
핸드폰을 쓸 수 있게 부탁하였더니 빌려주어
가이드와 통화하니 바로 가까이에 차가 있었다~ㅠㅠㅠ
가이드 전화번호가 적힌 안내장을 안 가지고 다녔으면
미아가 될 뻔 하였다.ㅠㅠㅠ
중국하면 떠오르는 만리장성~
이렇게 눈에 담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