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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4 - 용경협

송이 2018. 4. 29. 22:20

점심을 먹고 들린 곳은 용경협~

베이징 북부에 있는 협곡으로 계곡의 모양이 마치 용과 같다 하여

용경협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973년 장쩌민 주석이 용경협을 둘러본 뒤

계곡에 댐을 짓고 인공 호수를 만든 뒤 배를 띄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지시를 내려

1987년 완공, 개방되었다고 한다.




용경협 아래 공원에는

분홍빛 겹벚꽃나무 꽃이 만발하여 꽃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 용모양 터널(?) 안으로 들어가

258m에 이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댐 위쪽으로 올라갔다.



동굴도 지나고~



협곡 사이 배를 탈 수 있는 유람선 선착장이 나타났고

  선착장 위로는 케이블카가 댐을 가로지르고 있었는데

 케이블카는 운행되지 않는것 같았다.





약 40여분 동안 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절벽 사이 핀 꽃들과 어우러진 초록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였다. 









중간 중간 선착장도 있었는데 내려서

산에도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그늘진 곳에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도 남아 있었는데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온도가 떨어지며

빙등축제가 열린다고 하였다.



저 멀리 번지점프대도 보이고~



고공공연도 볼 수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기분이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용경협 유람이었는데

초록이 좀더 물들은 계절에 보면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풍경이

더욱 아름다울것 같았다.





유람을 마치고 나올때는 반대편 선착장에 내려

 터널을 통과해 아래로 내려왔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미니 버스 안에서~



용경협을 나와 바로 공항으로 향하였고

오후 6시 25분 북경을 출발해 장가계로 향하며

중국 여행 둘째날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