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3)
피요드랜드 국립공원 안에 있는 밀포드 사운드는
약 1만 2천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피요르드 지형으로
사운드는 피요르드를 뜻한다고 한다.
중앙으로 보이는 삼각형의 산은 마이터 피크(1692m)로,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피요르드 지형의 산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이 봉우리 아랫부분의 물 깊이는
피요르드 지역 중 가장 깊은 265m에 이른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승선을 기다리며~
선상에서 점심을~
저 멀리 스털링(155m) 폭포가 보였다.
태즈먼 해(호주 남동부와 뉴질랜드 서부 사이에 있는 바다)까지 나갔다가
돌아오는길에 가까이 다가간다.
밀포드사운드는 연간 7,000 ~ 8,000mm의 강수량을 보여
1년의 3분의 2는 비가 내리는데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수백개의 폭포가 일시적으로 형성되어
가파른 바위 벼랑을 타고 흘러 내려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태즈먼 해까지는 약 15km, 양쪽으로 1200m 높이의 산들이 이어져 있다.
태즈먼 해~
다시 선착장을 향하여~
비가 많이 오면 이런 폭포가 수백개가 생겨 장관을 이루는데
어떤것은 길이가 1,000m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한다.
바위 위의 물개도 볼 수 있었다.
스털링폭포 가까이 배가 다가가고 있다.
155m의 스털링 폭포는
1만 2천년동안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단다.
가까이 다가가니 세차게 물보라를 일으켰다.
이 물보라를 맞으면 10년은 젊어진다는...
이곳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있어 잠시 들렸는데
물 속을 볼 수 있는 해양박물관이 있다고 하였다.
산봉우리에는 만년설이 있다.
저멀리 보트를 탄 사람들도 보였다.
스털링 폭포와 함께 연중 흘러 내린다는 높이 160m의 보웬 폭포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배를 타고 둘러 본 밀포드 사운드는
웅장하고 경이로웠다.
호머터널을 통해서만 올 수 있는 곳~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