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영화관람-기생충
송이
2019. 6. 3. 21:30
6월 2일(일) 오전 10시 50분,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기생충' 영화관람을 하였다.
오랜만에 둘이서 버스를 타고
얼마전 개관했다는 메가박스 중앙로점으로 향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처음엔 우리만 있어 영화관을 전세낸거 아닌가 싶었는데
상영 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문화의 날 할인으로 처음으로 앉아 본 커플석을
둘이서 12,000원에 저렴하게 관람을 하였다.
내가 예매했으면 커플석은 생각지도 못하고
일반석(일반석과 1인당 500원 차이)을 했을텐데
딸이 예매를 하면서 커플석으로 하였다.
덕분에 커플석도 앉아보고 나름 괜찮았다.
영화를 보고 상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왠지 마음은 불편했다.
무계획이 계획이라는 대사도 기억에 남았다.
어차피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고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계획대로 되지 않을 일도 없다는...
나는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