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계족산행-2019년 6월 12일

송이 2019. 6. 12. 17:00

오랜만에 평일날 시간이 나 계족산에 올랐다.

 


아파트 화단에는 석류꽃이 한창이고 보리수가 익어가고 있다.



영래엄마한테 카톡을 하니 마침 시간이 된다하여 동행을 하였다.


봉황마당 지나 임도삼거리 가는길이 공사중이어서 통행을 못하게 막아놓아 돌아서려는데

등산로 옆, 능선을 따라 길이 나 있다고 앞서 가는 사람들이 안내를 하여 따라가니

중간 돌탑있는곳이 나왔다.


그동안 이길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는데

오솔길이 난 걸 보면 예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던것 같았다.


그나저나 예전 길도 괜찮았는데

계단을 만드는 공사를  한다고 한다.

계단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 더 좋은데...



임도 삼거리 가는 길, 새로 생긴 표지판도 보였다.




황톳길에서 귀여운 다람쥐도 만나고~



보리수와 버찌도 몇 개 맛을 보았다.




법동소류지 뚝방에는 금계국과 망초꽃이 어우러져 피어있고

 네잎클로버도 살짝쿵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산행 도중 음악을 들으며 꽃차도 마시고

여러가지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해서 더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