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2019. 8. 6. 23:44

8월 5일(월)과 6일(화)

 1박 2일의 짧은 친정나들이를 다녀왔다.


2시쯤 도착예정이라고 하였는데

친정엄마는 11시 30분부터 어디쯤 오느냐며 전화를 하였고

미리 나와 기다리며

 만날때까지 10번은 통화를 하였다.

내가 많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같이 밥먹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같이 자고...

늘 씩씩한 친정엄마였는데 이제는 자꾸 이곳 저곳이 아프시단다.


'하루 더 자고 가면 안되지?' 하며 짧은 만남을 아쉬워 하였던 친정엄마~


집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하니

고맙다고 하신다.


나는 그저 다음에 뵐때까지 잘 지내시길 바랄 뿐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평택)인 시화대교에서 차창밖으로 바라 본 풍경으로

쭉 늘어선 철탑(높이 110m)이 장관을 이루었는데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발전한 전력을 육지로 나르는 고압선이란다.

 


석양에 물든 금강



인천을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저 멀리 한빛대교가 보이고 집이 점점 가까워 오며

내 삶의 터전으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