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영화관람 - 덕혜옹주
송이
2019. 8. 9. 23:08
8월 8일(목) 어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였다.
한창 더울때 입추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이리라.
송촌동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2019 화목한 영화제를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준비하였다.
동주, 귀향, 덕혜옹주, 덩케르크, 밀정, 암살 이렇게 6편.
영화 보러 가는길, 박태기 나무의 열매가 박태기꽃만큼이나 다닥다닥 매달려 있었다.
어제는 2016년 8월에 개봉했던 덕혜옹주(1912~1989)를 상영하였다.
고종이 아꼈던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비극적인 인생을 담아낸 작품으로
요즘처럼 일본과의 관계가 안좋은 시점에 보니
더 몰입이 되었던것 같다.
1962년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ㅠㅠㅠ.....
8월 15일은 광복절~
이 여름도 열흘 정도만 더위를 이겨내면 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