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2)
10월 중순이후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가 시작되며 11월에는 그동안 미루었던 학교 강의가 많이 진행되었다.
11월이 되며 도심 속에 펼쳐진 늦가을 풍경이 조금은 스산해졌지만 아침햇살에 비친 풍경은 따스했다.
11월 3일(화), 갑천초등학교 가는길~
수정타운 앞에서 환승을 하는데 시간이 여유로운듯 싶어 걸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걸었다.
길을 걸으며 이 길이 헬로시티 둘레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갑천초등학교가 생각보다 멀었다.
시간을 보니 늦을것 같아 정부청사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고 여유 부리다가 하마터면 늦을뻔 했던 날이었다.
11월 6일(금) 학교가는 길, 아파트 화단의 붉게 물든 단풍잎이 눈에 들어왔다.
중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만난 동시~ 가을은 요술쟁이
11월 10일(화) 대성여고 성년식이 있어 가는 길, 교정에는 국화꽃이 만발하였다.
코로나 19로 3학년 전체 학생을 못하고 일부만 참석 진행하여 아쉬웠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 진행하면서 언제나 뭉클한 순간이다.
11월 12일(목) 윤민이가 다녔던 중리초등학교, 그래서 더 특별했던 날이었다.
11월 중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며 예정되어 있던 성년례가 줌으로 진행되었다.
11월 18일(수) 가을비가 내리며 대전평생학습관 앞에 나뭇잎이 수북이 떨어졌다.
11월 19일(목) 혜광학교 성년례가 있던날, 벽면에 커다란 물고기가 하늘로 오르고 있었다.
준비중인 나~
11월 23일(월) 제일고등학교 가는길, 큰길에서 내려 골목길을 따라 가며 만난 벽화~
처음 가 본 골목길에서 만난 풍경이 정겨웠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시화전도 구경을 하였다.
가을에는 역시 시가 어울리는 계절이지 싶다.
11월 26일(목) 도마중학교~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던 각자의 다짐을 적어보기~
학생들의 다양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1월 27일(금) 원앙초 병설유치원
어여쁜 아이들을 만나며 11월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