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무스카리꽃
송이
2021. 2. 27. 22:25
2019년 3월 1일, 거제도 공곶이에서 사왔던 무스카리~
지난 겨울 초입 알뿌리를 화분에 심었는데 어느사이 꽃대가 올라오더니 꽃이 피었다.
작은 알뿌리에서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법정스님 <산방한담> 中
겨울 끝자락~
새로운 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