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공연 관람(2022. 6. 17)
송이
2022. 6. 19. 22:27
2022년 6월 17일(금)
오랜만의 공연 관람.
오전에는 학교 강의가 있어 오후 3시,
대덕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있은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태임씨와 보았다.
3명의 배우가 꾸미는 연극으로 지루할 틈도 없이 금방 지나간 느낌이었다.
사람 사는 이야기, 재미있게 잘 보았다.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진행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 6 <저음의 유혹>
초대권이 4장이 생겨 토끼띠 친구들과 함께하였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티켓 수령하고 한밭수목원 동원을 산책하기도 하였다.
초록초록 초록빛이 예쁘다.
자귀나무도 꽃이 활짝 피었다.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특이한 점은 신경초나 미모사는 외부의 자극에 입이 접혀지지만 자귀나무는 해가 지고 나면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혀진다고 하여 합환목.합혼목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자귀나무의 꽃은 야합화(夜合花)
4명이서 함께한지 2번째, 오래도록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저음의 유혹> 공연도 좋았다.
성민제님의 키보다 더 큰? 악기와 한몸이 되어 연주하는 더블베이스 협연도 멋졌고
저음이지만 느린곡 뿐만 아니라 빠르고 경쾌한 곡도 명확한 곡도 잘 어울렸다.
앵콜곡은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결혼 3주년을 기념하며 아내를 위해 작곡하였다고 한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펼쳐지는 넓은 광장의 야경도 밤바람도 좋았던, 귀 호강을 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