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8월.9월)
9월 강의가 24일로 마무리가 되었다.
8월에는 2건의 강의가 있었고 9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는 유치원 강의가 많았다.
무덥던 여름도 지나고 이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고 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면서 아름다운 가을날 보내길 바라며 지난 8월과 9월 강의다니며 만난 풍경을 담아본다.
8월 5일(금) 공.한.김선생님과 논산 대건고 강의가 있어 다녀왔다.
오후 1시 30분 부터 시작이라 조금 일찍 출발하여 학교 근처 브런치 까페에서 이른 점심을 맛있게 먹기도 하였다.
대건고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학년을 대상으로 면접예절을 강의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
학생들의 태도가 좋아 강의하고 나면 뿌듯함을 느끼고 기분이 좋다.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탑정호를 한바퀴 돌아보기도 하였다.
8월 31일(수) 두리중 강의를 시작으로 2학기 강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9월 1일 장대초등학교 가는길에 만난 반석천 풍경.
장대초등학교에는 올해도 벼가 자라고 있었다.
2교시 활동 시간에 만든 칭찬인형을 들고 찰칵 ~
4교시를 하였는데 3교시 끝나고 점심시간이 있어 같이 같던 서선생님과 오랜만에 학교 급식을 맛보기도 하였는데 잔치국수가 푸짐하니 맛있었다.
9월 1일과 2일 저녁에는 지난 7월에 이어 금산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뷰티풀 썸데이 프로그램이 있어 서선생님과 다녀오기도 하였다.
9월 2일(금) 오후 3시부터 5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에서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온 분들이 참여하였고 통역과 함께 진행이 되었다.
9월 5일(월) 신흥유치원 가는 길, 비가 내렸다.
만 3세반, 틈틈이 종이학을 접어가 어른께서 선물을 주시면 "감사합니다"하며 두손으로 받는것을 실습하기도 하였다.
돌아오는 길, 가는길에 보았던 의상실에 걸린 주름치마가 맘에 들어 맞추었다.
9월 6일(화) 1963년 개교한 갈마초등학교에서 만난 비.
교사 증.개축 준공을 맞이하여 2000년 4월 갈마초등학교 제1회 졸업생 일동이 기증을 하였단다.
유치원 강의를 마치고 나오며......
9월 7일(수) 선유초등학교 교정의 소나무가 멋스러웠다.
9월 8일(목) 봉암초등학교 유치원 가는길.
교정에 오래된 배롱나무가 있었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밖으로 나와 전통놀이를 즐겼는데 아이들의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운동장 가득 퍼지며 들려와 미소짓게 하였다.
남선초유치원 강의를 갔던 윤선생님이 강의 끝나고 함께 점심을 하자고 하여 열린교정 푸른숲 산책을 하며 20여분 기다렸다.
윤선생님 만나 수통골로 이동 맛있게 점심을 먹기도 하였다.
9월 13일(화) 유천초등학교에 다녀왔다. 평생학습관 강의가 아니라 직접 설문조사를 받아왔는데 아이들이 자유롭게 적은 의견들을 모아 담아 보았다.
집에 다와가는데 뭔가 허전한듯 하여 보니 파워포인트를 학교에 놓고 왔다. ㅠㅠㅠ
버스 안에서 마침 담임선생님이 전화가 와 통화하였고 다시 버스를 환승하여 다녀왔다.
파워포인트 뒷쪽에 전화번호를 적어놓아 다행이었다.
9월 14일(수) 송촌고 2학년 학생들이 학습관 예절실로 찾아와 다도체험을 하였다.
지난 여름에 수놓은 다포도 찻자리 중앙에 세팅을 하였다.
9월 15일(목) 신탄진초등학교 위치한 여울누리유치원 가는길.
신탄진초등학교 6.25전쟁 참전유공자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는데 이 비는 대전지방보훈청에서 2019년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2006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은 신탄진초등학교였다.
30분씩 6타임. 3시간 강의였다.
2시간 끝나고 점심시간이어서 학교 급식을 먹고 다시 1시간을 한 강행군의 날이었지만 마음은 뿌듯.
9월 16일(금) 호수돈여중
장.공.김 선생님들과 함께 하였다.
2교시 활동.
학생들의 다양한 다짐들을 엿볼 수 있었다.
9월 19일(월)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해든학교
갈때는 그이가 데려다 주었고 올때는 로하스 해피로드를 따라 30여분 걸어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금강건너 들판에 벼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9월 21일(수) 삼성초등학교
2001년 개교 90주년을 기념하며 삼성초등학교 졸업생인 뽀빠이 이상용님이 기증한 교훈이 새겨진 비.
2011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삼성초등학교
장.서.윤선생님과 함께 다녀왔는데 현관에 도착해 보니 실내화가 미리 꺼내 놓여져 있었다.
우리들은 실내화를 가지고 다녀 도로 신발장에 넣어 놓으면서 기분이 좋았고 감사하였다..
온라인예절을 하며 2교시 활동으로 긍정의 가면을 꾸미고 나와의 다짐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삼성초 강의를 마치고 장.윤선생님과 대청호로 이동 점심을 먹고 명상정원 산책을 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지난 9월 5일에 맞춘 주름치마를 처음으로 입고~ ㅎㅎㅎ
예쁘고 편하다.
9월 22일(목) 백운초등학교 가는길, 학교 담벼락의 벽화
배드민턴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하늘엔 구름이 뭉실뭉실.....
2교시 활동
9월 23일(금) 수미초등학교 유치원 가는길
초등학교와 유치원 사이가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는데 싱그러운 가을 바람과 함께 새소리가 듣기 좋았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은 어린이 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길잡이로 삼는다.
강의 마치고 나오는 길, 하늘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훈련 중인 듯, 군용기가 날아가고 있어 담아 보았다.
9월 24일(토) 평생학습관에서 한국전통문화체험교실을 진행하였다.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체험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다도 프로그램을 통역과 함께 진행하였는데 지난 9월 2일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 통역을 해주었던 분이 와서 반가웠다.
9월도 강의 다니며 새로운 풍경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보람있는 달이었고 이제 하반기에는 강의가 많지는 않아 조금은 여유롭게 보내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강의를 다닌 나에게 박수를......ㅎㅎ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