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옥천수생식물학습원-천상의 정원

송이 2022. 10. 27. 01:18

2022년 10월 24일(월) 옥천 방아실에 있는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에 다녀왔다.

구불구불 산을 넘어 도착한 곳에 천상의 정원이 있었다.

 

이곳은 2003년부터 5가구의 주민들이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번식.보급하는 관경농업의 현장으로 시작되어 2009년 충청북도교육청지정 과학체험학습장으로 개관하였다고 한다.  

 

머리숙여 좁은문을 지나니 좁은길이 이어졌다.

 

 

카페 건물 외벽에 담쟁이 잎들이 가을빛에 물들며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었다.

 

여러번 와보셨다는 오선생님의 안내로 정원을 둘러 보았다.

 

모과나무에는 모과가 주렁주렁... 꽃밭에는 꽃들이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다알리아꽃도 탐스러웠다.

 

이곳도 아름다웠다.

 

 그네가 편안하고 풍경도 좋아 마냥 앉아 있고 싶은 곳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도 있었다.

 

 

대청호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 천상의 정원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단다.

 

저 집 안마당이 그네타고 있었던 곳이다.

 

대청호는 금강의 지류로 청주시.옥천군.보은군과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로 1980년 대청댐 공사가 완공되어 형성되었다.  호수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있다.

 

평생교육문화센터 프로그램에서 만나 10년 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대청호~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이 숨어 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한참을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였다.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들이 멋스러웠다.

 

전망대에서......

 

 

백련초 열매가 꽃처럼 매달려 있었다.

 

산꼭대기 넓은 잔디밭도 있었다.

 

 

변성퇴적암을 통해 이 지역 일대는 아주 오래전 바다였다고 한다.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다.

 

 

선생님들과 오랜만의 야외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