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2023. 2. 18. 00:32

2023년 2월 15일(수) 효문화진흥원 강당에서 진행된 대전.충남재향군인회 제31대 회장 취임식 사회를 보았다.

 

훈민가는 1580년, 송강 정철이 45세에 강원도 관찰사 재직시 백성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지은 것이라 한다.

16수중 4수 자효(子孝)편이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약 1시간에 걸친 행사~

잘 마무리하였다.

 

나도 상을 받았다.

대전지방보훈청장 상장과 함께 예쁜 꽃다발도 받고 부상으로 예쁜 접시도 받았다.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님이 축사를 하며 나태주시인의 시를 인용하여 인상적이었다.

 

 

마당을 쓸었습니다  /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詩)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봉사란 마당을 쓰는 일, 꽃 한 송이 심는 일이 아닐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