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3 - 청계천~인사동
경복궁을 나와 세종대로를 따라 청계천으로 향하였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의 화려한 홍보 영상이 흐린 날씨의 서울 도심을 환하게 하였다.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문구들이 영문과 한글로 지나갔다.
북극곰을 지켜주세요.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지구가 변합니다.
기후야 변하지마, 내가 변할게.......
세종문화회관과 세종대왕 동상.
청계광장의 조형물 <스프링>
세계적인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브루군의 공동작품으로 탑처럼 위로 상승하는 다슬기 모양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다이나믹하고 수직적인 느낌을 연출함으로써 청계천의 샘솟는 모양과 문화도시 서울의 발전을 상징하고 있단다.
또한 전통한복의 옷고름에서 착안된 푸른 색과 붉은 색의 내부리본은 자연과 인간의 결합을, 도심속에서 재생된 자연의 기념물이자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를 상징한다고 한다.
안내판을 보기 전, 다슬기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랬다.
광통교는 1410년 도성안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돌다리로 태조 이성계의 계비였던 신덕왕후 강씨 묘소의 병풍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는 태종 이방원이 일으킨 제1차 왕자의 난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여진단다.
버드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고 있었다.
전봉준(1855~1895)
2018년 순국 123주년을 맞이하여 국민 성금을 모으고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종로네거리 전옥서터에 세워진 동상
멀리서 담아 본 보신각~
인사동 맛집 아지오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길 건너 조계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회화나무, 수령이 450년 정도 되었단다.
사월 초파일이 두달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경내에는 연등이 가득하였다.
천연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조계사 백송도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 한다.
대웅전의 꽃살문.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총본산으로 서울의 도심인 종로 한가운데에 위치한 유일한 전통 사찰로서 24시간 경내 개방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들릴 수 있다고 한다.
조계사를 나와 인사동 찻집에 들러 쌍화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동십자각>
안국동 사거리로 해서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지나 다시 경복궁에 도착하였고 다음 목적지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