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2023. 12. 23. 20:45

2주만에 토끼 친구들이 다시 모였다.

12월 23일(토) 오전11시경 만나 공주로 이동, 퓨전한정식 집에서 점심도 맛나게 먹고 전망좋은 까페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내년 여행계획도 세워보고 언제나 유쾌한 만남이다.

  

 

문영씨의 소개로 가게된 옛길인 마티고개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던 퓨전한정식집~ 솔반.

 

들깨소스에 버무린 부추가 처음 나온걸 보니 부추의 사투리인 솔 + 반(밥반飯)  ㅎㅎㅎ

아니면 주위에 소나무가 많아 솔반~ ㅎㅎㅎ

내 생각...... ㅎㅎㅎ

 

메뉴의 이름도 색달랐다.

딸 솜씨, 엄마 솜씨, 가족 솜씨.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었다. 

와서 보니 예전에 태임씨가 요리를 배웠던 선생님이 낸 식당이라고 했다.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이 이번 추위를 말해 주고 있었다.

 

 

태임씨가 가보았다는 까페를 찾아 가다가 전망이 좋을 것 같아 들린 까페 스페이스 891.

 

 

말라버린 화초에 매달린 고드름...... 자연이 만든 작품~

 

 

음료를 주문하고 까페를 둘러 보았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단체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고 야외 공간도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곳곳에 장식들이 예뻤다.

 

 

계단 사이 작은 공간에 포토존도 있었다.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우리들......ㅎㅎㅎ

 

 

지난 여름, 죽동 <미올린> 식당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한 작품이 있어 눈길이 가기도 하였다.

 

 

써비스로 준 쿠키~^^

 

 

지대가 높아 창문 밖 풍경이 멀리까지 다 보였다.

 

 

우리들은 오붓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나올때 쯤 사람이 없어 들어간 공간, 넓은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사계절 색다름을 볼 수 있을듯 싶었다.

 

 

겨울날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