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황톳길
2025년 4월 13일(일) 오전 9시 20분 출발하는 74번 버스를 타고 장동산림욕장에서 내려 문영씨랑 계족산황톳길을 따라 걸었다.
장동산림욕장 --> 계족산 황톳길 따라 임도삼거리 --> 절고개 --> 비래사 --> 법동소류지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하늘이 맑아 날씨가 좋을줄 알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쌩쌩불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여 꽃그늘 아래 여유롭게 앉아 쉬지는 못하였지만 만발한 벚꽃과 연두빛 새순이 어우러진 풍경은 너무나 좋았다.
봄풍경에 겨울같은 날씨를 보인 날이었지만 그래도 문영씨랑 즐거운 산행이었다.
장동산림욕장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복사꽃~
장동산림욕장 어린이 놀이터에는 벚꽃비가 흰눈처럼 내려 있었다.
계족산 황톳길따라......^^
간밤에 비가 내렸었는데 이곳에는 눈도 내렸나 보다.
바람이 쌩쌩~ 겨울바람 같았다.
벚꽃이 만발한 계족산......^^
어제 그이 공주친구집에 가서 뜯어온 머위와 마늘잎을 아침에 무쳐 싸가지고 갔고 문영씨랑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마스크가 한 몫을 하였다.
날씨가 좋았으면 대청호가 보이는 정자까지 가려고 했으나 바람불고 추워 절고개까지만 갔다가 비래사 방향으로 내려왔다.
돌담길에 새로운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공수래 공수거'......
< 옥류각 >
이곳 정자에 앉아 차를 마시는데 새 한마리가 놀러왔다.
저 멀리 우리들이 걸었던 황톳길의 벚꽃이 보인다.
< 법동 소류지 >
< 송촌체육공원에서 만난 복사꽃 >
< 호랑가시나무 꽃 >
겨울 같았던 봄날, 문영씨랑 또 하나의 추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