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특별한 날.

송이 2012. 12. 24. 16:50

오늘은 12월 24일

군에간 아들이 제대하는 특별한 날이다.

2010년 12월 27일 입대하여 2년여동안

무탈하게 군복무를 마친 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목련 꽃눈은 오늘도 조금씩 여물어 가고 있다.

 

목련의 꽃눈은 꽃이 지는 여름부터 다음 해 봄까지 날마다 자라면서

반드시 사계절이 지나야 이른 봄 꽃봉오리가 벌어진다. 

 겨울을 막 벗어나 웬만한 나무는 잎조차 틔우지 못할 때

홀로 추위를 뚫고 앙상한 가지 끝에서만 꽃망울을 터트리는 목련꽃.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서서

새봄을 준비하고 있는 목련처럼

나도 이겨울을 씩씩하게 보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