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11월 9일 중리행복길 재능나눔

송이 2013. 11. 11. 11:47

토요일 오후 2시 중리행복길 벼룩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장을 아쉬워하는 마음으로

대덕구평생학습원에서 주관하는 학습동아리 재능나눔 공연에서

대덕시낭송협회 회원들의 시낭송이 있었다.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걱정되었지만

공연이 끝난후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회원 2분이 안산도서관앞 안산정에서 오전 11시에 만나 연습을 한다고 하여

나도 12시경 도착하여 합류를 하였다.

정자가 있는 안산의 가을풍경이 너무 예뻐 서로 시낭송을 하며 사진에 담았다.

일행들은 다른곳에 잠깐 들렀다 온다고 하여 나먼저

중리 행복길로 향하였고,

중리 중학교앞 단풍이 예뻐서 찰칵~~~

 

1시 30분경부터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더니

공연시작인 2시부터는 우산을 써야할 정도로 비가 내렸지만

  준비한 공연은 다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예정대로 진행하였다.

 

플룻 연주에 이은 시낭송에서 정두리님의 '그대'를 합송하고 있는 두분의 시낭송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곱게 물든 단풍나무아래에서의 시낭송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기타연주와 오카리나 연주에 이는 시낭송에 내 순서가 있었다.

 

마종기님의 '우화의 강'을 낭송하였는데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빗속에서의 시낭송도 운치가 있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공연팀인 로망스 기타동아리 회원들이 들려주는

목로주점을 따라 부르며 중리행복길 벼룩시장에서의 공연은 마무리 되었고

회원들과 칼국수 집에 들러 이른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이제 올해의 공식행사는 다 마무리된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