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할아버지가 윤민이에게 쓴 편지
송이
2014. 3. 22. 23:45
2013년 1월 31일(금) 설날 오후 8시.
어제는 오후 5시 조금 넘어 윤민이 친구들이 다녀갔다.
용화사에 있는 윤민이 보고 가는길에
윤민이와 가끔 들리던 집앞 상가 숯검댕이에서 저녁먹으러 왔다가
문이 닫혀 집에 잠깐 들린다고 올라왔다.
윤민이가 온것 같이 반가웠고 PDF파일이 안열려
컴퓨터좀 봐달라고 했더니 프로그램을 깔아주어 열리게 해주었다.
윤민이 한테 해달라고 할려고 했었는데
윤민이가 우리 엄마좀 도와주라고 친구들을 보낸것 같았다.
"고맙다~ 얘들아~"
오전 11시경 둘째가 윤민이 핸드폰을 가지고 왔다.
한달도 넘어 집으로 돌아온 윤민이 핸드폰을 보니 또 눈물이 흐르고...
둘째가 오는길에 윤민이한테 들러서 왔다고 한다.
민아엄마는 처음 갔는데 윤민이 있는곳 깨끗하고 좋다고 한다.
이번에 윤민이 일로 많이 애써주어 고맙다.
2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서 윤민이 한테 다녀왔다.
아버님께서 1월 30일날 쓰신 편지를 주셔서
그이가 윤민이한테 읽어주었다.
모든 식구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윤민이~
그동안 혼자서도 잘했듯이 새로운 세계에서 잘 적응하길 바란다.
"윤민아 ~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