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4. 10. 31 - 논산대건고등학교 성년례
송이
2014. 11. 6. 22:53
하루종일 가을비가 내렸던 10월의 마지막 날
논산 대건고등학교 전통 성년례가 있어 다녀왔다.
5월에 계획되어 있었으나
여객선 세월호 사고로 인해 변경되어 10월 31일에 진행되었고
봄에 할때는 더워서 고생스러웠는데
가을에 하니 덥지 않아 행사 진행하는데는 좋았던것 같다.
<행사 시작 전>
<학생들과 예행연습 中>
<행사 진행중~~~해설을 맡은 나>
<홀기 - 관 쓸 사람은 방에서 나와 남향하고 서시오>
<어른의 평상복인 심의를 입고 재가 축사후 갓을 씌우고 있는 中>
<심의를 벗고 출입복인 두루마기로 갈아 입는 中>
<삼가축사 후 복두를 쓴 후 앵삼으로 갈아입고 초례로 이어지기 전>
<초례는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는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하되, 술 마시는 법도를 교훈으로 내리는 절차이다>
이후 가자례가 이어지고 성년선서와 성년선언을 하며 무대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전통관례는 남자는 15~20세에, 여자는 14~16세가 되면
좋은 날을 택하여 음식과 술을 장만하고
마을 사람들을 초대하여, 덕망 있는 분을 주례로 모셔 관례를 행하여 왔는데
남자는 머리에 관을 씌우고, 옷은 어른의 복식을 하게 하고,
비로소 술을 마시게 하며, 자를 지어 주어
이때부터는 어른의 대접으로 말씨도 그동한 썼던 '해라'의 낮춤 말씨가 아닌
'하게'의 보통말씨로, 절을 했을 때에도 그냥 받지 않고 반드시 답배를 하였다.
여자는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주며, 역시 복식을 달리하고,
자를 지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