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공주 풀꽃문학관(2)
송이
2015. 7. 21. 23:00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풀꽃'의 이름을 딴
공주 풀꽃 문학관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풀꽃처럼 작고 아담하다.
풀꽃 ·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선생님의 자전거가 공주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작은 복도
강의실 내부
선생님의 풍금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하다.
차실에서 바라본 풍경
건물 뒤쪽
유리창에 비친 나를 발견하고...
선생님의 신춘문예 당선작인 '대숲 아래서'처럼
뒷마당엔 대숲이 둘러싸여 있었다.
점심 먹으러 가는길, 공주문화원 앞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에서...
시간이 정지된것 같은 공주 구 시가지이다.
공주 시내를 흐르는 제민천
정감 어린 그림 지도
벽화 앞에서...
선생님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문학관 올라가는 오른쪽 담벼락에도
선생님의 시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말씀 드렸는데...
담쟁이덩굴과도 잘 어울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