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5년 12월 25일
송이
2015. 12. 25. 21:21
윤민이 떠나고 두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날,
안개꽃 한다발 사들고 윤민이 한테 다녀왔다.
살아있을때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에
꾹 참았던 눈물샘은 또 다시 넘쳐 흐르고...
'윤민아~ 보고 싶구나~'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해가 갈수록 보고픈 마음 더욱 간절해지는구나~'
저녁 무렵 아가씨한테 카톡이 왔다.
윤민이 한테 다녀 왔다고...
지금도 그냥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 같다고...
날씨도 추운데 윤민이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다고 답장을 보냈다.
<2015년 12월 25일>
<2015년 10월 29일>
<2015년 8월 30일>
<2015년 5월 16일>
2015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윤민이 있는 곳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어느곳에 있든지 늘 평안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