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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2) - 신선거

송이 2016. 4. 12. 23:05

여행 둘째날인 4월 6일,

숙소에서 세시간 정도 이동한 곳에 위치한

신선거를 찾았다.

 

국 저장성 태주시 선거현에 위치해 있으며

북송의 진종 황제가 이곳을 다녀간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용안이라는 기존 지명 대신 '신선이 사는 곳' 이라는 뜻을 가진

'신선거'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장가계와 태항산을 섞어 놓은 듯한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1억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유문암 봉우리가

해발 700~800m 대에 걸쳐 있다고 한다.

 

 

태주 고속도로 휴게소

 

 

휴게소 과일가게에 만난 과일로 오디(뽕나무 열매)와  천도복숭아가

같은 계절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귤을 사서 먹었는데 씨가 많았고

우리나라 귤이 훨씬 맛있다고 느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거 초입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바라본 풍경으로

초록이 싱그럽다.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던 학생(?)

 

 

 

잘 정돈된 신선거 초입

 

 

 

 

깍아지른 절벽위로 흘러 내리는 폭포수를 배경으로...

 

 

 케이블카 타는 곳에 걸려있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운해가 내려 앉으면 이런 풍경이리라.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도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절벽위로 만든 길을 따라 걸으며 신선거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바위 꼭대기의 원시산림

 

 

아슬아슬한 전망대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은 피고...

 

 

 

나무를 배려하며 낸 길

 

 

사람을 배려하며 매단 안내판

 

 

 

 

 

 

 

 

 

 

 

 

 

 

 

 

 

걷기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고

아찔한 절벽사이로 길을 낸 중국인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