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송이 2016. 11. 17. 00:26

 11월 15일(화), 낮에 딸한테 전화가 왔다.

저녁에 영화 같이 보자고...

티켓값은 자기가 내겠다며 데이트(?)신청을 하였다. 

 

제목은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처음보는 일본영화였는데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고

영화를 보는 내내 윤민이가 생각났다.

 

엔딩크레딧과 함께

주제곡이 흘러 나오는데

결국 눈물이 흐르고...

 

OST - HARUHI  한글가사(인터넷에서...)

 

당신이 여기서 사라진다고 해도

분위기나 눈물이 그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고마워요'

당신에게 제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잘가요'

역시나 말하지 않은 그대로에요

꿈을  꾸고 있는걸까, 하늘에 걸린 무지개

색의 계단을 내려가 구름이 흘러갈때까지

그렇게 노을과 슬픔을 넘어서 왔어

우주에 태어난

기적의 별에서의 하루하루는

깨져서 없어지는 날들의 녹턴(야상곡)이 아니니까

close to me × 3 (나와 가까운 or 나와 가깝게)

곁에서, 곁에서 지금도 살아서

close to me × 3

곁에서, 곁에서 지금도 있어주길 원하니까

그냥 살지말고 죽지말고

지금을 건너가자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LOOP의 세계

헤엄쳐 건너가자

이제 새벽은 올꺼야

당신을 위한 빛이 있어요

그리고 아침해와 기쁨을 데리고 올꺼야

고마워요. 태어난 것, 만나는 것, 꽃이 피는 것

노래하는 것, 눈물이 볼에 흐르는 것

당신이 모든것을 가르쳐 주었다는 거예요.

누군가가 그때 전해 주었다는 것이예요.

그때 전해 주었다는 것이예요.

 

 

곱게 물든 나뭇잎들이 미련없이 

가을 바람에 떨어져 나와 수북하게 쌓여가고 있고

이렇게 또 한해의 가을은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