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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순천만국가정원

송이 2017. 8. 17. 23:11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2015년 8월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서문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하였는데

 규모가 엄청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갖가지 꽃들과 아름다운 풍경들이 반겼고

아직까지 비가 세차게 내리지 않아 걷기에는 좋았다.

 

 

인상깊었던 것은 울타리가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곡선들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하였다.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만든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의 물 위에(동천) 떠 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길이 175m의 꿈의 다리는

14만여명의 세계 어린이,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공공예술 작품이란다.

 

 

 

꿈의 다리를 건너 선베드에 누워

이슬비 내리는 프랑스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누워있기도 하였는데 참 좋았다.

 

 

 

너무나 넓은 순천만국가정원~

 오늘은 관람차를 타고 한바퀴 돌았다.

 

 

 

 

 

순천국가정원의 랜드마크인 순천호수공원~

영국의 찰스 젱스가 직접 디자인한 정원으로

6개의 언덕과 호수,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까지

순천의 지형을 그대로 축소해 담았다고 한다.

 

다음 기회에...

 

 

관람차에서 내려 다시 꿈의 다리를 건너기전~

 

 

 

 

 

 

정원역과 순천문학관까지 운행하는 스카이큐브를 타보기로 하였는데

편도 4.6km, 약 12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커다란 꽃시계앞에서~

 

 

비내리는 초록빛 창밖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요즘 사진을 찍을때 자꾸 V자를~~~

 

 

 

문학관역에 내려서~

길따라 1km 걸어가면 먼저 다녀왔던 순천만습지가 나온다고 한다.

 

 

다시 스카이큐브를 타고 정원역으로~

 

 

 

오후 7시가 넘어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반겼고

가깝다면 사계절 내내 들려도 좋을것 같았다.

하루 입장료가 성인 8천원,

1년 회원권이 성인 3만원~ 순천시민은 1만원~

순천시민들은 좋겠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까이 두고 있으니...

 

 

 

시간이 늦었지만 한국정원은 들려 보기로 하였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비가 내리는데도 곳곳에서 물안개를 뿌려 운치를 더했다.

 

 

한국정원~

어두워서 자세히 볼 수 없었는데

궁궐 정원, 군자의 정원, 소망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어둠속에서 발견한 수국~

 

다음엔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울것 같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두발로 걸어야겠다.

 

광주로 향하는 길에 비가 세차게 내렸고

휴게소에서 늦은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되었고

 오랜만에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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