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간
儉而不陋 華而不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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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랑 산책

2024년 5월 2일(목)신록의 계절 오월의 문이 열렸다.모처럼 강의가 없어 시루랑 11시경 집을 나서 계족산을 한바퀴 돌고 왔다.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숲길을 시루랑 즐겁게 걸었다.  공원에는 토끼풀꽃이 가득하였다.  발걸음도 가볍게 신이 난 시루~    "시루, 잠깐만 기다려봐 ~~~ "   아카시아 꽃향기가 바람에 실려오는 계절, 시루랑 즐거운 산책이었다.

日常 2024.05.02

대천나들이

2024년 5월 1일(수)그이 고향 친구들과 대천항에서  번개모임이 있었다.대전에서, 공주에서, 인천에서 5팀이 모여 요즘 제철이라는 꽃게찜과 생선회로 점심을 먹고 대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근처 까페에 들렀다가 4시경 헤어졌다.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해저터널을 통해 원산도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2021년 12월 1일에 개통된 보령해저터널은 6.927m로 전 세계 해저터널 중 5번째로 길다고 하며,  2019년 12월 26일 개통된 원산안면대교를 통해 안면도와도 자동차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정표 따라 오봉산 해수욕장에 들리기도 하였다.해변은 걷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다 보았다.  물도 맑았고 해변위로는 펜션도 줄지어 있었다.   선착장에서는 바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약속 시간이 다 되..

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4월)

2024년도에도 대전평생학습관 예절교육강사로 위촉되었고 찾아가는 학생예절교실 강의가 4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4월 중순까지는 강의 준비 등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적응이 되었고 길었던(?) 4월의 강의도 잘 마무리 되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 4월~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을을 담아 본다.  4월 1일(월) 혜광학교 가던 날, 벚꽃이 활짝 피었다.   "선생님,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어느 학생한테도 담당선생님께도 기분좋은 말을 들었던 날~^^  4월 2일(화) 송강초 유치원 가던날~갑천변에도 초록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길가에 꽃잔디도 활짝 피었다.  4월 3일(수) 선유초등학교   비가 내렸고 시내 곳곳이 벚꽃세상이었다.  아파트 화단에는 목련꽃잎과 벚꽃잎이 비바람에 떨어져 ..

제27회 동춘당문화제 관람

2024년 4월 27일(토) 동춘당역사공원에서 제27회 동춘당문화제가 열렸다.오후 12시 30분쯤 집을 나서 동춘당 역사공원으로 향했고 동춘당에서 진행된 유교경전 성독 시연을 관람하던 중 우연히 문희순교수님을 만나 동행하기도 하였고 몇몇 반가운 분들을 만나기도 하였다.  대덕구 블로그에 올린 글https://blog.naver.com/daedeokgu/223430511484 답사를 위해 한국주자학회 회원들과 동행하며 만난 아름다운 봄 풍경으로 물든 제27회 '동춘당답사를 위해 한국주자학회 회원들과 동행하며 만난 아름다운 봄 풍경으로 물든 제27회 '동춘당 문화제...blog.naver.com  오후 5시 연못 정자에서 김호연재시낭송협회 회원들의 버스킹 공연이 있다고 하여 관람하기도 하였고 문정공시호봉송행..

4월의 부소담악

요즘 한창인 영산홍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새 다이어리에 일정을 적으며 4월 3째주 메모란에 이라고 적어 놓았었다. 어제는 비가 왔었고 오늘은 비가 그쳐 그이랑 10시 30분경 집을 나서 부소담악에 다녀왔다. 2015년 12월 30일, 그이랑 부소담악을 끝까지 갔다 왔었다. 2016년 5월 5일, 두번째~ 영산홍이 핀 봄 풍경을 보려 했지만 조금 늦었었다. 2021년 11월 7일, 문영씨와 세번째~ 2024년 1월 26일, 네번째~ 그리고 오늘, 다섯번째 만남이었다. 2021년 11월 7일의 부소담악 https://stone-flower.tistory.com/1642 11월의 부소담악 흥진마을 둘레길을 걷고 추소리 부소담악으로 이동을 하였다. 문영씨가 다시 운전을 하며 지인..

우중산책

2024년 4월 20일(토)비가 내렸다. 오전에는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어제 저녁을 먹은 후 목에 무언가 걸린듯한 이물감이 생겨 불편하였다.  이른 아침 병원을 갔고 내시경으로도 검사를 하였는데 이물질은 없고 조금 부어 있다고 했다.약처방은 없었고 집에 돌아오고 조금 지나니 언제 이물감이 있었냐는 듯이 괜찮아져 다행이었다.  오후 2시경 태임씨 만나 계족산을 한바퀴 돌았다.세차장 앞에서 만나 법동소류지로 해서 옥류각을 들러 비래골로 내려왔다.호떡아저씨가 있으면 호떡을 사먹으려했는데 비가 와서 인지 호떡 트럭이 보이지 않았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에도 들려 올해들어 3번째 꽃구경을 하기도 하였다.  화사했던 영산홍이 이제는 지고 있었다. 태임씨랑 함께했던 우중산책~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송촌체육공..

시루랑 산책

2024년 4월 19일(금) 모처럼 강의가 없는날이라 오전 11시경 집을 나서 시루랑 계족산 자락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신이 나서 발걸음도 가벼웠던 시루....^^ 송촌체육공원에도 며칠사이 초록잎이 무성해졌다. 사람들이 없어 목사리를 풀어주고...... 시루 눈속에 나있다...ㅋㅋㅋ 꽃이 진자리, 벌써 열매가 열렸는데 자두라고 한다. 저 멀리 계족산 봉황정이 보이는 이곳이 요즘 시루의 산책 코스다. 굴다리를 지나 다시 송촌체육공원으로...... 앞서가며 내가 오는지 뒤돌아 보는 시루~^^ 아파트 화단의 철쭉꽃도 예쁘다. 놀이터 정자에는 등나무꽃도 활짝~^^ 아파트도 한바퀴 돌고서야 집으로 향하는 시루~ 시루의 산책 루틴이다.

日常 2024.04.19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영산홍

벚꽃이 지고나니 영산홍이 그 뒤를 이어 도심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영산홍이 궁굼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보고 싶은 꽃...... 4월 14일(일) 아버님 면회갔다 오는길에 그이랑 들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화사하게 피어 반겼다. 4월 16일(화) 근처 송촌초등학교 강의를 마치고 또 들려 오숙재 툇마루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돌아왔다. 전날 비가 내리며 만개를 하였고 일찍 핀것은 하나 둘 떨어지고 있었다. 동춘당역사공원에는 튤립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영산홍이 어우러진 봄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김호연재가 살았던 안채. 4월 16일(화) 활짝 피었다. 고택을 나오는데 이곳에 살았었다는 종부를 만났다. 친구와 꽃구경을 왔다고 하여 사진도 찍어 드렸다. 화단의 주..

대전스토리투어 - 산골붉은댕이길

2024년 4월 13일(토) 문영씨와 대전스토리투어로 산골붉은댕이길을 다녀왔다. 오전 9시30분 시청역1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하였고 상소동 산정말에서 붉은댕이 길따라 삼괴동 소룡골까지 약 4km를 걸었다. 대전에서 산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곳은 천개동과 이곳뿐이라고 하였다. 대전둘레산길이 2022년 11월 8일 국가숲길로 지정되었는데 지난 2004년부터 '대전 둘레산길 잇기'동호회를 통해 산길을 개척한 돌까마귀님이 동행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기도 하였다. 대전둘레산길은 12개 구간 총 138km에 이른다고 한다. 대전의 중심은 남선공원. 산정말에서..... 맨뒤에 능선이 만인산이라고 했던것 같다. 붉은댕이 고개에서 바라다 본 붉은댕이길~ 붉은댕이는 윗소룡골에서 상소동으로 넘어..

대전예술의 전당 - 제1회 CH 한음회

2024년 4월 11일(목) 오후 7시,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제1회 CH 한음회 공연이 있어 태임.문영씨랑 다녀왔다. 전석 초대로 문영씨 사위가 신청해 주어 갔다 올 수 있었다. 오전에 학교 강의, 12시부터 도시락 봉사, 집에 왔다가 다시 공연보러 바쁜 하루였다. 태임씨 만나 문영씨를 만나러 갔는데 회사 앞에 겹벚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문영씨 기다리며 태임씨랑 사진도 찍고...... 문영씨 만나 대전예술의 전당으로 향하였다. 한음회는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배우고 익힌 우리 전통음악을 발표하며 함께 즐기고 나누는 문화행사였다. 임직원들이 준비한 정재, 가곡, 판소리, 경기민요, 사물놀이와 더불어 영재한음 출연진들이 함께 선 보이는 우리 민속 예술 무대로 사진 촬영을 해도..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 흥진마을

2024년 4월 10일(수) 재22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임시휴일이었던 날, 문영씨와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 오동선 벚꽃길과 흥진마을 둘레길을 걸었다. 원래 충북 보은의 지명을 따 회남로 또는 회인선이라 불렸으나 대전구간을 따로 동구의 마지막 법정동의 이름인 오동을 따서 오동선이란 이름을 붙였단다. 8시경 출발하여 천상의 정원 가는곳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 데크길을 따라 걸었다. 벚꽃 터널로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이다. 야간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밤풍경도 예쁘지 싶다. 작년 봄엔 토끼 친구들과 밤에 왔었다.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작가?분께 한컷 부탁드렸다. 연두빛 새순도 봄꽃만큼이나 예쁘다. 충암 김정 선생 묘역 뒷쪽으로 데크길이 생겼다. 오래된 소나무 숲이 이어졌다. 물이 가득한 대청호~ 데크길을 ..

시루랑 산책

2024년 4월 7일(일) 새벽부터 일정이 많았던날이었다. 4월 1일부터 강의가 시작되며 나만 집을 들랑달랑, 시루한테 미안했다. 피곤했지만 시루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시루도 바깥바람 쐬라고...... 산책가자는 말에 신나했던 시루. " 이게 뭐지? " 하는듯....ㅋㅋㅋ 송촌체육공원에도 벚꽃이 한창 피었다가 떨어지고 있었다. 벚꽃길을 걷고 있는 시루~^^ 예쁜색깔의 꽃도 만나고.... 계족산 자락 배나무밭에 배꽃이 한창이었다. 주인할머니께 구경해도 되냐고 여쭈어 보니 그래도 된다고 하여 시루랑 들어갔다. 여기 좀 보라고 해도 안보는 시루~ ㅋㅋㅋ " 저, 사진 찍기 싫거든요~ 얼른 가고 싶다구요~ " 아파트도 한바퀴 돌고서야 집에 들어왔던 시루~^^ 4월 8일(월) 퇴근하고 온 그이가 재활용쓰레기를 ..

日常 2024.04.13

2024년 4월 7일(일)

2024년 4월 7일(일) 새벽투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오후 1시경 집을 나서 은하수공원에 다녀왔다. 두달여 만에 찾은 곳, 그곳에도 벚꽃이 한창이었다. 윤민이 떠난 후 어느새 11번째 맞이하는 봄....... 어머님한테 먼저 들렸다가 윤민이한테 갔다. 봄이 되어 꽃은 다시 피는데 한 번 떠난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저세상이나 이 세상이나 모두모두 평안하기를......

대전스토리투어 - 새벽여행

2024년 4월 7일(일) 대전스토리투어가 다시 시작되었다. 새벽투어로 갑천노루벌편을 그이와 함께 다녀왔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5시, 출발지인 시청역 1번 출구에서 모여 이동하였다. 노루벌에 내리고 보니 그이 대학동창 부부도 만나 반가웠다. 가수원교를 지나 괴곡교 다리를 건너 상보안유원지 내려 갑천변을 따라 노루벌적십자생태원까지 같다가 장평보 까지 걸었다. 꼭두새벽에 집을 나섰는데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일교차가 큰 계절이지만 새벽공기의 상큼함이 좋다. 고요한 새벽 풍경이 아름다웠다. 구봉산 정상의 정자도 보였다.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루벌의 풍경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언제 기회되면 올라가 보아야겠다. 그이 친구가 담아 주었다. 9월쯤 오면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고 했다. 갑천의 ..

서울.인천

2024년 3월 30일(토) 성희 아들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서울 친구들도 보고 5월 여행 일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정에도 들러 엄마랑 동생댁에서 하룻밤 잤다. 일요일에는 아버지 계신곳에도 잠시 들렸고 오후 3시차로 대전으로 내려왔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아버지 평안하시죠......' 엄마랑 매화나무 아래서...... 2024년 4월 6일(일) 큰외숙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오후 2시 40분차로 그이랑 인천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뵙는 이모님, 이모부님, 외삼촌, 외숙모님...... 다들 연세가 있으시니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오후 9시차로 다시 대전으로......

화개장터 . 여수 오동도

구례화엄사를 나와 화개장터로 가는 섬진강변길도 좋았다. 벚꽃이 만개는 하지 않았었지만 양지바른 곳은 제법 피어 있었다. 화개장터 잠시 구경을 하였는데 벚꽃필때 나온다는 섬진강 벚굴도 보였다. 혜자씨는 이맘때쯤 이곳 화개장터에서 살 수 있다는 쑥부쟁이 나물을 샀다. 나도 한소쿠리 사와 맛을보니 아삭하면서도 쌉싸름하니 맛있었다. 여수로 향하며 하동 평사리 공원에서 잠시 강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도 하였다. 여수 도착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로 들어갔다. 1년여만에 다시 찾은 오동도. 오동도 동백숲에 동백꽃이 빨갛게 떨어졌다. 친구 1명은 몸이 불편하여 오동도 산책은 못하였다. 나무에서 피고 떨어져 땅에서 다시 피고 그리고 마음에서 다시 3번 피어난다는 동백~ 하트모양에 꽃송이 하나 더 얹어 보기도 하였다. 떨어..

구례 화엄사 홍매화

2023년 3월 27일(수) 그이 고향친구들과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내가 보고 싶어했던 구례화엄사에 들러 홍매화도 보고 쌍계사 십리벚꽃길도 드라이브하고 화개장터도 들렸다. 이순신대교를 지나 여수 오동도 까지 다녀왔던 긴 여정이었다. 차량을 렌트하여 6명이 한 차로 움직이니 서로 이야기도 더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였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경 도착한 구례 화엄사, 날씨도 포근하였다. 화엄사 홍매화가 국가유산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현수막도 볼 수 있었다.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소리가 청명하니 듣기 좋았다. 화엄사는 천년고찰로 544년(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

독립기념관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4월 첫날부터 강의가 시작되며 사진을 정리할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 하나씩 올려 보려 한다. 지난 3월 26일(화) 오후 2시, 독립기념관에서 제23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있어 나들이 겸 다녀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향군여성회 양회장님과 손감사님, 그리고 사무실 희영씨와 함께 다녀왔다. 5년여 만에 다시 찾은 독립기념관이었다.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 손과 같기도 한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으로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영원불멸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와 독립, 통일과 번영에의 의지를 나타내었다고 한다. 높이는 51.3m이며, 가로 세로 각 24m의 기단 바닥에는 우리나라 ..

쑥을 뜯으러 계족산으로

2024년 3월 24일(일) 오전 10시경 태임씨 만나 계족산 자락으로 쑥을 뜯으러 갔다 왔다. 1년만에 다시 보는 진달래 꽃도 생강나무 꽃도 반가웠다. 이맘때면 쑥을 뜯고 싶은 마음~ 내 몸 어딘가에 채집생활하던 시절의 DNA가 꿈뜰대는 듯~^^ 저녁은 감자넣고 쑥된장국도 끓이고 쑥부침개도 한쪽하여 맛있게 먹었다. '시루도 가고 싶다구요......' 읍내 뚝방에서 ~^^ 가느다란 가지에서 톡 톡 톡.......... 양지바른 곳의 진달래는 활짝 피었다. 생강나무 꽃향기가 좋다. 개나리도 목련도 자기만의 색으로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꽃이 필 때라고..... 봄이 왔다고......

시루랑 산책

이번주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지다가 오늘부터 다시 봄기운이 돌았다. 오전에 동춘당공원에 대덕구 블로그 기사 쓸 사진 찍으러 걸어서 갔다오고 점심먹고 시루랑 산책을 다녀왔다. 산에 가자는 말에 두 눈이 반짝반짝~ 이리저리 왔다 갔다~ 문앞에서 기다렸다.... 빨리 나가자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빨리 나가자는 시루~~~ 아파트 화단에도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사람들이 없을때는 자유롭게 목사리를 풀어주고...... 오늘도 즐거운 산책이었어요~^^ 오전에 동춘당공원에서 다시 만난 홍매화. 이렇듯 눈에 잘 띄는 홍매화를 올해서야 만나다니~~~^^ 아름답다~^^ 작년 봄부터 구례 화엄사 홍매화를 보고 싶어하는 나~~~^^ 올해는 직접 볼 수 있을까?

日常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