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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낭도트레킹(1)

송이 2021. 3. 1. 15:25

2021년 2월 28일(일) 낭도트레킹을 다녀왔다.

2020년 2월 28일 여수시 화양면과 고흥군 영남면 사이에 있는 4개의 섬(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을 잇는

연륙.연도교가 개통되어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산악회를 통한 트레킹을 한번도 다녀오지 못하였다가

올해들어 처음 그이와 다녀왔다.

 

오전 11시 30분경 낭도에 도착하여 낭도선착장 --> 쉼판터전망대 --> 낭도 상산  --> 역기미삼거리 -->

장사금 해수욕장을 지나 낭도 선착장까지 약 4시간 30분 가량 걸었다.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 낭도라고 불린다는 섬~ 선착장은 한가로워 보였다.

 

아름다운 산이있다는 여산마을에는 갱번미술길이 조성되어 있어 야외 미술관에 온듯 하였는데 지난해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여 2021년 1월 22일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  준공식을 가졌다고 한다.

갱번은 갯벌, 바닷가의 방언이란다.

 

마을 어르신들이 유모차를 밀고 어디론가 줄지어 가고 있는 풍경이 색달랐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대숲을 지나기도 하며 낭도산 정상을 향하였다.

 

숲에서 봄을 알리는 매화꽃을 만나기도 하였다.

 

가파른 길을 오르기도 하고.....

능선따라 편안한 길도 걸었다.

나무들 사이 정상을 오르며 보이는 섬들이 2017년 2월 18일에 다녀왔던 추도.사도 섬이어서 더 정겨웠다.

blog.daum.net/stone--flower/967

blog.daum.net/stone--flower/968

추도... 장사도... 증도... 중도... 사도...

 

버스에서 내려 약 1시간 20여분 만에 해발 278.9m  낭도의 정상 상산에 도착하였다.

저멀리 화양조발대교와 둔병대교가 보이기도 하였는데 밤에 보는 야경도 멋지다고 한다.

 

정상 아래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체력을 충전하고 30여분 쉬었다가 산을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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