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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리누갤러리&레스토랑

송이 2022. 1. 21. 22:58

24절기중 마지막 절기였던 대한(1월 20일)날,

김선생님과 오전 11시경 집앞에서 만나 금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계족산 산책을 하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김선생님이 옛터민속박물관가면 어떠냐고 해서 계획을 변경하여 그곳을 향해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 금산에 도착하니 리누갤러리&레스토랑이 생각이 났고

검색을 해보니 10분 거리에 있어 다시 계획을 변경 그곳으로 향하였다.

지난 2015년에 갔을때는 차만 마실 수 있었는데 지금은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번 권선생님이  알려주며 가보라고 권해주어 언제 기회가 되면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김선생님과 동행을 하였다.  

   

 

2015년 11월 18일

https://blog.daum.net/stone--flower/777

 

리누갤러리에서 가을을 마시다~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오늘(11월 18일) 오후  금산군 복수면에 위치한 리누캘러리를 다녀왔다. 두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의 선생님이 추천하여 가게된 곳으로 금산군 복수면에 위치하고

blog.daum.net

 

11시 50분경 도착하였는데 응달에는 전날 내린 눈이 살짝 쌓여 있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였다.

 

 

우리는 눈쌓인 바깥풍경이 보이는 창가에 앉았고 오래되고 예쁜 도자기를 만나는 재미가 있었다.

 

 

맛있는 음식이 담겨진 그릇들은 보통 100년이 넘는 그릇들이었고

일일이 설명이 곁들여 졌지만 지금은 기억할 수 없는...... ㅎㅎㅎ

 

정성이 느껴지는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숙성된 더치커피도 김선생님 맛을 볼 수 있도록 빈컵을 하나 더 부탁드렸더니 빈컵이 아닌 

저렇게 작은 잔에 커피까지 담아다 주어 주인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졌다. 

더치커피안에 든 도너츠 모양의 얼음도 예뻤고 맛도 좋았으며 와인잔에 먹으니 색달랐다.

블렌딩된 홍차또한 향기도 맛도 좋았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고 하다보니 오후 3시가 넘어 있었는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건너편 갤러리에는 250년이 넘은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잠시 둘러보기도 하였다.

 

도착하였을때 쌓였던 눈은 햇빛이 들며 사르르 녹아 있었고 

출발하려고 보니 차키를 계속 꽃아 놓아 배터리가 방전되어 출발이 조금 늦어지기도 하였다.

 

처음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드라이브도 하고 오감이 행복하였던 김선생님과의 즐거운 겨울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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