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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강의 다니며 만난 풍경(7월)

송이 2022. 7. 23. 18:29

7월 강의가 마무리 되었다.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나도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여름부터 겨울 초잎까지 꽃을 피우는 이름을 알 수 없는 큰길가의 흰꽃도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7월 4일(월) 서현어린이집 가는 길, 

작년 여름 와 보았던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가 있는 대화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고사리 손으로 칭찬인형을 꾸미는 아이들이 너무나 예뻤다.

 

 

7월 6일(수) 대청중학교 

 

교훈 뒤에는 Yes, I can !

볼때마다 긍정의 힘이 솟아날것 같다.

 

금강변 신탄진고등학교와 맞닿아 있었다.

 

 

강의 끝나고 윤선생님과 근처 대덕문화관광재단에 들렸는데 아쉽게도 미술 전시가 끝나 볼 수 없었다.

입구에는 작년 가을 내가 방문했을때 썼던 응원 문구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찰칵~^^

 

아쉬운 마음에 보조댐 건너 숯골진냉면으로 이동,  이른 점심을 맛있게 먹기도 하였다.

 

7월 11일(월) 다시 대화동 서현어린이집 가는길, 장맛비가 내렸다.

 

 

두번째 가는 길이었는데 골목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 방향으로 갔고

이상하다 싶어 네이버 길찾기를 찾아 지로를 보며 가다가 동네 분들에게 다시 묻기도 하면서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하였다.

 

7월 13일(수) 꿈동산 어린이집

지난 달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었다.  6세반은 두번째 만남,  7세반은 첫만남이었다.

지난달 6세반 참관수업 왔던 학부모님을 또 만나게 되어 반갑기도 하였다. 

 

 

7월 14일(목) 서선생님과 금산에 다녀왔다.

나는 만들기 할때 보조.

 

 

오후 6시 30분 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0~30대 젊은이들을 만났다.

서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경험이었다.

 

7월 15일(금)에는 남산보건진료소에서 진행이 되었다.

 

 

첫날은 LED등 만들기, 둘째날은 향초 만들기.

젊은 청춘남녀들의 싱그러운 만남이 보기 좋았다.

 

9월에  2기가 진행되어 또 금산에 갈 예정이다.

 

7월 18일(월) 세번째 서현어린이집 가는 길, 버스정류장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꾸미기 재료도 있어 지난번처럼 골목길을 잘 못 들어설까봐 지로를 잘 보면서 갔다.

 

 

7월 19일(화) 대동초등학교 교정에서 만난 감나무와 채소밭의 방울토마토.

 

전통예절이라 크고 작은 가방이 3개,

그이가 출근길에 학교앞까지 데려다 주고 12시 끝나는 시간에 데리러 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1교시때 한복이 한벌이라 남녀 대표학생만 입었더니

끝나고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한복을 서로 입어 보겠다고 하여 입고 벗고, 입고 벗고......

끝에 입은 학생은 한복을 입고 2교시 수업을 들어도 되냐고 하여 그리 하였다.

 

4교시 끝나고 담당선생님께 강의 즐겁게 잘 마치고 간다고 문자드렸더니

"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하네요! " 라고 답장이 오기도 하였다.

 

 

집 베란다 화분에 올해도 배롱나무꽃이 피었다.

길가에도 배롱나무꽃이 피어나며 여름 도심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재충전의 시간, 배롱나무꽃과 함께 무더운 여름 잘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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