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4일(화) 오후 7시, 송촌도서관에서 진행한 <영화 속 인문학 여행>프로그램에 토끼친구들과 다녀왔다.
지난 9월 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나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참석을 못하였고 다른 친구들은 함께 했었다.
이날은 마지막 종강 시간이었고 프랑스 영화인 <베르네부인의 장미정원> 이라는 영화를 보기도 하였다.
잔잔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마지막 장면,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프레드에게 베르네 부인은 꽃말이 담긴 책과 카드를 선물하고 그걸 하나씩 확인하는 '프레드'
캄파눌라 - 감사합니다
블루팬지 - 그리울 거예요
물망초 - 나를 잊지 말아요
강사님이 소개해 준 시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꽃샘 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이다
모든 꽃나무는
홀로 봄앓이하는 겨울
봉오리를 열어
자신의 봄이 되려고 하는
너의 전 생애는
안으로 꽃 피려는 노력과
바깥으로 꽃 피려는 노력
두 가지일 것이니
꽃이 필 때
그 꽃을 맨 먼저 보는 이는
꽃나무 자신
꽃샘 추위에 시달린다면
너는 곧 꽃 필 것이다
강의를 마치며......
배움이란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삶이란 당신이 알고 있는 그것을 증명하는 일이다.
그리고 가르침이란 당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일깨우는 일이다.
우리 모두는 배우며, 살며, 가르치고 있다.
- 리처드 바크(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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