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13년) 5월에는 윤민이가 집에를 3번이나 다녀갔었다.
5월 4일에는 어버이날 가족모임이 있어 토요일 오전에 내려왔다가
저녁먹고 둘째네와 같이 저녁에 올라갔고,
5월15일이 윤민아빠 생일이라
5월 10일 내려와 5월 12일 올라갔었다.
아빠한테는 자기거와 똑같은 팬티를 사서 선물로 주고
나에게는 어버이날 선물이라며 은빛브로치를 선물로 주었었다.
5월 12일 올라가는 날 송촌동에 있는 오페라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곳에서 찍은 사진이 윤민이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저렇게 밝게 웃는 윤민이와 함께 할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다.
4시 4분 기차로 올라가 대전역 동광장까지 데려다 주었었는데...
그리고, 5월 24일 금요일
자원봉사 시간이 1시간 모자라 대청호 해피로드 걷기대회에 참여해야겠다고
예정에도 없이 내려왔었다.
25일 토요일~
아들, 딸과 함께 로하스 축제에 참여하여 해피로드를 함께 걸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윤민이와 레프팅 체험도 하고 내가 인터뷰도 하였는데
TJB 8시 뉴스에 방송이 되기도 하였었다.
잔디광장에서 체험부스 참여도 하고 도그쇼도 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었는데
지금와 생각하니 이날이 윤민이와 온전히 함께했던 마지막 나들이가 된 셈이 되어 버렸다.
<5월 25일 레프팅체험장옆 마가렛꽃이 예뻐 윤민이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여 찍은 사진>
<윤민이가 어버이날 선물로 사준 은색 브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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