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아파트 앞 화단의 상사화가
피었다가 졌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하고
서로 볼 수 없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은 꽃.
<3월 23일의 상사화 잎>
http://blog.daum.net/stone--flower/679
<8월 11일의 상사화>
<8월 13일의 상사화>
http://blog.daum.net/stone--flower/167
<8월 16일의 상사화>
<8월 17일의 상사화>
http://blog.daum.net/stone--flower/506
상사화 꽃을 볼 때마다
2012년, 윤민이와 사진 찍던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윤민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속의 일 같이 느껴진다.
꽃들도 해마다 피어나는데
윤민이도 어느곳에선가 살고 있지 않을까?
'윤민아~ 잘 지내고 있지?'
윤민이는 엄마를 볼 수 없고
엄마는 윤민이를 볼 수 없고
.
.
.
언제쯤 우리 서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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