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7일 오전
많은 눈이 내렸다...
아파트 화단앞 동백나무잎에 내려앉은 눈~
발길 닿지 않은 놀이터 의자위에 소복 소복 쌓인 눈~
그이가 사온 케익..
음력으로 11월 12일...
작년에 어머님이 그러셨다. 아버님 어머님 결혼하신날이라고..
그래서 내 수첩에 적어놓았었다.
우연히도 2010년 12월 17일 == 음력 11월 12일.
그래서 초를 한쪽은 21.
한쪽은 56.
12월~ 결혼기념일이 있어 행복하다~
아버님.어머님.그이.나.그리고 딸과 함께 촛불을 껐다.
아쉽게도 아들이 아직 종강을 하지 않아 내려오지 못해 함께하지 못하였다.
오지는 못했지만 축하하며 3년후에는 자기가 케익을 사오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3년후...
이달 27일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오늘 조그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냈다.
트리에 전등을 켜니 연말 분위기를 조금 느낄수 있는것 같다.
이렇게 한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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