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 대피소를 지나 중봉(1594m)으로 향하였다.
중간 중간 반가운 철쭉꽃도 만났다.
울창한 숲길을 걷기도 하고...
덕유산 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사는 구상나무도 볼 수 있었다.
잎 끝이 갈라져 있어 다른 침엽수와 구별된다고 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이라는 주목도 덕유산국립공원의 상징종으로
소백산, 태백산 등 일부 지역에만 사는 매우 희귀한 나무로
껍질이 붉어 주목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숲속에는 자주솜대가 많이 보였다.
바위를 뿌리로 감싸고 있는 나무도 만나고~
등산로 옆 샛길이 보여 들어가보니 철쭉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고
작은 바위위에 앉아 10여분 쉬었다.
처음 본 꽃으로 이름도 특이한 꽃쥐손이
중봉에서 바라본 풍경~
저 아래 마을은 무주군 안성면~
덕곡저수지도 보인다.
중봉을 지나 덕유평전으로~
저곳은 무룡산~
뒤돌아 본 중봉의 풍경~
처음보는 덕유평전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도 좋아지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나도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이지역은 아고산대(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1500m~2500m)로
바람과 비가 많고 기온이 낮으며 맑은날이 적어서 키가 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없고
철쭉, 진달래, 조릿대, 원추리, 산오이풀 등이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잘 자란다고 한다.
꽃대를 올리고 있는 원추리~
이곳은 여름이면 원추리꽃이 아름답게 핀다고 한다.
노란 원추리 꽃이 활짝 피는날의 산행을 기대해 본다.
다시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이었다.
덕유평전을 뒤로 하고 백암봉으로~
12시 15분경, 백암봉(1503m) 에 도착하였다.
저멀리 안성면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백암봉에서 바라다본 중봉과 덕유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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