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봉을 지나 무룡산으로 향하였다.
상제루와 무룡산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향적봉 방향~
오후 4시경 무룡산(1492m)에 올랐다.
마침 이곳에 오른 분이 있어 카메라를 내밀어 부탁하였다.
오늘 둘이 찍은 유일한 사진~
네이버 지도 검색을 해보니
무룡산 주소가 경남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로 되어 있다.
지금 시간은 4시 10분, 삿갓골재 대피소까지 2.1km남았다.
5시 30분까지 황점마을에 도착하여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졌다.
풍경좋은 곳을 그냥 지나 칠 수 없어서...
맨 뒤의 능선이 남덕유산 같다.
덕유평전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이의 발걸음이 느려졌다.
계속 내리막길이어서인지 무픞이 아파 조심조심 걸었다.
저 아래 어디쯤이 오늘의 종착지인 황점마을 같은데...
그이의 걸음은 자꾸 느려지고~
어디가 삿갓골재 인지 거의 온 것 같은데 초행길이라 가늠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앞서 가다 기다렸다가 다시 가고~
숲속 사이에 그이가 보이면 찰칵~
5시 10분경 삿갓골재 대피소앞에 도착하였다.
황점마을까지 3.4km~
1시간 이상은 내려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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