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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무주 태권도원 - 워크숍

송이 2017. 11. 19. 23:23

11월 17일(금) 오후 1시 30분,

대덕구평생학습센터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무주 태권도원으로  1박 2일 대덕구평생학습관계자 워크숍을 다녀왔다.

 

 

 

 200 여명이 참석하여 오후 3시경 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강연도 듣고 분임토론도 하고

만찬과 함께 공연도 보고...

 

 

 

무주 태권도원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나 되는 넓은 터에

경기장을 비롯해 박물관, 체험관, 숙박시설, 산책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무주의 산하에 안긴

태권도원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언제 기회가 되면 전망대에도 들려 보아야겠다.

 

 

 

워크숍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길에

작은 전등으로 장식된 나무 앞에서~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숙소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18일(토), 아침을 먹고 9시 30분경 숙소를 나와

태권도 박물관을 찾았다.

 

 

 

 

체험공간인 도전의 장, 수련공간인 도약의 장, 상징공간이 도달의 장으로 조성된 태권도원~

 

2년전 금강트레킹때 T1경기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관람한 적이 있었다.

 

2015년 7월의 태권도원

http://blog.daum.net/stone--flower/724

 

 

 

 형형색색 태권도복의 띠를 소재로 한 박물관 입구의 설치미술을 보고

나는 윤민이를 떠올렸다.

어려서 태권도를 배웠던 윤민이~

흰띠를 시작으로 노란띠, 초록띠, 붉은띠,

붉은색과 검정색이 반반씩 섞여있던 띠~

대전충무체육관으로 품 심사를 보러 갔던 일 등...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

동선을 따라 관람하며 내려오니 1층이었다.

 

 

밟을태, 주먹권, 길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키워드 중 하나인 태권도~

 

 

 

품새 동작을 하던 윤민이도 생각나고......

 

 

 

 

 강병인 작가의 멋 글씨(캘리그라피)

 

 

 

 

태권도 박물관 맞은편에 T1경기장이 있다~

 

 

 

 

윤미경 작가의  태권도로 세계를 잇다〈 태권도 인. 인. 인... >

 

피부색과 나라의 경계를 뛰어넘어

"태권도를 통해 하나되는 태권도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손 자수로 섬세하게 묘사하였는데

특히 2014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국제 태권도 행사 등에 참가했던

태권도인 중 214명을 임의로 선정하여

작품화하였다고 한다.

 

실이 매듭져 있지 않은점도 인상적이었다.

 

 

 

2층 엘리베이터 옆에 있던 트릭아트~

 

 

평면인데 입체적으로 보이는 트릭아트~

 

 

집에 돌아오니 정오 무렵이 되어 있었고

 아파트 화단에는 벚꽃나무잎이 꽃잎처럼 내려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