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 주말이었던 7일(토) 서울로
친구 만나러 다녀왔다.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 만나
40여년을 함께 한 친구들~
날짜를 잡고 선생님도 초대하고
한국에 근무하게 된 선경이 아들도 초대하였는데
마침 원계도 휴가를 한국으로 와 함께 하게 되었다.
서울역앞 한국관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까페에서 이야기 나누고...
내년 2월쯤 다시 해외에서 뭉치기로 하였다~
그이가 대전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강산친목회 부부동반 1박2일 모임이 무주에서 있었는데
나는 서울로 그이는 무주로 갔다.
기념사진도 찍고~
<남대문 시장 방향>
친구들과 헤어져 나는 서울로 7017를 구경 하였다.
바람이 불며 다시 겨울이 온듯 추운 날씨였지만
바람때문인지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서울로 7017' 이라는 이름은 서울역 고가도로가 만들어진 1970년와
보행길로 탈바꿈한 2017년, 고가와 이어지는 17개의 길을 뜻한다고 한다.
1980년대, 나도 버스를 타고 많이 오고 갔던 길이라 정감이 갔다.
숭례문을 배경삼아~
여러곳에서 버스킹 공연도 진행되고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았다.
원형 화분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 나무들이 자라면 더욱 아름다운 공중공원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화분겸 벤치~
철따라 예쁜 꽃들이 반길것 같다.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었다.
<인동덩굴>
<자작나무 숲길>
<수양 올벚나무>
<자엽 꽃자두>
<명자나무 꽃>
<황매화>
<서부해당>
<왕벚나무>
<홍매>
<모란>
진달래꽃도 볼 수 있었다.
<만리동 방향>
세월이 지나 멋진 공중정원이 되길 바라며
친정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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