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6일(토), 산악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5월에 걷기 좋은 추천길에 선정되었으며
2017년 11월 18일 개통되었다는
안동 선비순례길 1코스 선성현길 트레킹을 다녀왔다.
그이는 다른 일정이 있어 나 혼자 다녀온
약5시간에 걸친 그날의 여정을 담아본다.
오천유적지에서 출발하여 선성현문화단지의 선성수상길,
호반자연휴양지에서 월천서당까지 13.7km의 데크길을 따라 걸을 예정이었으나
월천서당까지 차가 들어갈 수가 없어
2.5km 남은 지점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하여 조금은 아쉬웠다.
(현재 버스가 갈수 있는 길을 내는 공사중~)
군자마을(오천유적지)은 지금으로부터 600여년 전
광산 김씨 김효로가 정착하면서 그 후손들로 형성된 마을로
군자마을이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한강 정구선생이 이 마을에 들러
입향조 김효로의 친손과 외손들인 일곱형제들을 가리켜
'한 마을에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고 감탄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군자마을은 원래 지금은 안동호 물속에 잠긴 외내마을이었으나
낙동강을 막아 안동호가 생기며 마을의 중요한 가옥과 정자들을 1974년 현재의 위치로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옮겨와 보존한 것이라고 한다.
오천유적지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탁청정~
명필 한석봉이 쓴 현판이라고 한다.
탁청정은 1541년, 탁청정 김수(1491~1555)가 지은 가옥에 딸린 정자로서
개인 정자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한다.
군자고와(君子古窩)로 이름 지어진 2007년에 개관된 전통문화체험관~
이곳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군자마을을 잠시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라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저 멀리 안동호가 보이는 호젓한 숲길을 따라~
길을 잘못 들어서 되돌아 나오며~
하얀 찔레꽃이 예뻐서~
못자리(모내기할 모를 기르는 논)도 보이고~
복숭아 같기도 하고 ...
다들 처음오는 곳이라 조금 헤맸지만 덕분에 이곳 저곳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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