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비순례길은 와룡면, 예안면, 도산면에 걸쳐
2013년 부터 2017년까지 5개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9개코스 91km의 걷기여행길로
작년 11월 18일, 준공되었다고 한다.
1코스인 선성현길은
오천유적지에서 선성현문화단지를 지나 호반자연휴양지, 월천서당에 이르는 13.7km로
선성현은 예안의 옛이름으로 1913년 안동군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특히 길이 1km, 폭2.75m의 선성수상길은
안동호를 걸을 수 있도록 수상데크로 만들어져 있었다.
안동호에서 즐기는 수상스키~ 한번쯤 타봐도 좋을것 같았다.
수몰된 예안국민학교가 있던 자리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피아노 조형물에 앉아서~
호반자연휴양지 속으로~
구불구불 데크길 따라~
안동호로 흘러드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도 볼수 있었고
시간여유가 있었다면 나도 발을 담그고 싶었다.
전망대를 향하여~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동호~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굴다리위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였다.
월천서당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
도로 공사중으로 월천서당까지 대형버스가 아직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였다.
월천서당까지는 2.5km~
갔다가 오려면 5km를 걸어야 해서 날은 무덥고
시간도 많지 않아 다들 이곳에서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하였다.
<아쉬운 마음에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
조선시대의 학자 월천 조목(1524~1606)이 학문을 배우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1539년 건립한 건물로 현판은 퇴계 이황이 썼다고 한다.
오디도 익어가고...
안동선비순례길 1코스 였던 선성현길 트레킹~
집에 돌아와 만보기를 보니 15.8km, 22,570를 걸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한낮은 무더웠으나 걷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고
밭을 일구던 할머니께서 더운데 뭐하러 그리 걷느냐고 물으시길래
"그냥요~ 안동호수가 보고 싶어서요~" 그랬다.
트레킹~ 새로운 풍경을 두 눈에 담으며 그냥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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