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여 들린 곳은
헤글리공원 남쪽에 조성된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 이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하였고
여러가지 예쁜 꽃들이 만발하여 있었다.
초록 잔디밭에 누워 있는 사람들도 있고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평화로운 공원에서의 쉼이었다.
좌측은 1867년 개관했다는 켄터베리 박물관,
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큰 길 건너에 있던 아트센터
보라빛 수국이 만발하였다.
잎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함박꽃과 비슷하였다.
커다란 나무 아래서~ 정숙이가 찰칵~
장미정원에는 해시계도 있었다.
다알리아 꽃밭에서~
자유롭게~~~
출입구도 여러곳이고 무척 넓었다.
에이번강에는 나룻배도 다녔다.
커다란 반려견인데 주인이 강에 무언가를 던지니
개가 들어가서 물고 나왔다.
뉴질랜드에서는 훈련을 받은 개들은
주인과 함께하면 목줄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개들도 행복한 뉴질랜드인듯......
시내로 흘러가는 에이번 강~
담장밖에서 바라 본 보타닉 가든의 공작 분수~
지금 보니 성희가 찍은 파노라마 사진속에 나와 친구들이 있다.
아마도 나는 ↓아래 사진을 찍고 있었던듯~
크라이스트처치 아트센터는 예전 캔터베리 대학교 였다고 한다.
지금은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모습을 실제로 볼수 있기도 하단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차를 타고 잠시 둘러 보았다.
도심을 지나는 트램도 보이고~
2011년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피해가 컸던 이곳은
지금도 시내 곳곳이 복구 공사 중이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도 이렇듯 붕괴되었다고 한다.
퀸스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3일동안 약 1,200km를 이동한
남섬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마지막 밤은 성희가 준비해 온
가면이 그려진 마스크팩을 다같이 하며 하하호호~~
다음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마운틴쿡을 멀리서만 바라보았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걸어보고 싶고
밀포드사운드트래킹도 해보고 싶었던 뉴질랜드 남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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