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화)
버스타고 장동 산디마을로 가서
메타쉐콰이어 숲길이 아름다운 산디마을 산신제길을 처음 걸었다.
그 길은 계족산황톳길과 이어져 있었고
임도삼거리에서 오랜만에 봉황정에 오르기도 하였다.
내려올때는 세찬 봄바람에 떨어진 아카시아꽃을 주워와
꽃부침개를 만들기도 하였는데
아카시아꽃향이 배어 맛있었다.
메타쉐콰이어 숲길 정말 좋았다.
오전 10시 40분, 74번 버스를 타고 산디마을 삼거리에서 내려 걸어갔다.
메타쉐콰이어 숲길 초입, 오른쪽으로 이팝나무 숲도 있었다.
1995년 임도를 조성할때 심었다는 메타쉐콰이어 묘목이 자라
멋진 숲길이 만들어졌다.
처음 걷는 길이었지만 이정표따라 혼자여도 잘 걸었다.
산디마을에서 2.5km 지점에서 계족산황톳길과 만났다.
오랜만에 봉황정에도 올랐다.
내려오다 간단히 요기도 하고~
새로 장만한 신발 처음으로 신었는데 편하였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
이렇게 세찬 봄바람에 떨어진 꽃을 주워왔다.
아카시아꽃 부침개~
그날 저녁, 은은한 꽃향이 스며든 봄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