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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華而不侈

日常

*^^* 2011년 10월 8일

송이 2011. 10. 8. 20:45

*^^* 푸른 가을날~ 오전에  짝꿍과 계족산행을 하였다.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날이었다.  오후 일정이 없었다면

계족산성까지 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가을산행이었다.

 

그리고 오후 두시 삼십분. 회덕동 굴다리 축제때 회원들이 참여하는 시낭송 공연이 있어 갔다왔다.

굴다리가 한곳에 7개나 있는곳은 전국에 이곳밖에 없단다.

올해 첫번째 축제였는데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래본다.

 

 

 

오후7시 안산평생학습도서관에서 시문학동아리 '지금'에서 시문학제가 있다고 하여

참석을 하였다.   동아리 회원들의 시낭송과 초청시인들의 시낭송이 있었다.

축하공연으로 준비한 대금연주와 색소폰연주 가수 김은영의 시노래가 공연되었는데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 라는 시가

유심초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라는 노래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예전에 즐겨 불렀었는데......    오랜만에 불러보는 노래였다.

가을엔 통기타로 부르는 노래가 제격인듯 싶다.

 

 

 

저녁에

 

                                    김광섭 詩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노래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유심초)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 별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자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자

 

뚜루뚜 뚜루 뚜비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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